문용 ‘연결공간: OCHANG GALLERY Live’ 9월 13일 음원 발매

 

[제이앤엠뉴스] 문타라엔터테인먼트는 피아니스트 문용의 ‘연결공간: OCHANG GALLERY Live’ 라이브 앨범을 9월 13일(수)부터 국내외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이 앨범은 피아니스트 문용의 일곱 번째 ‘연결공간’ 온택트 도슨트 콘서트를 통해 발표한 밀도 높은 8곡의 음원을 수록했다. ‘환경을 위한 디자인 행동주의’ 오창전시관 기획전과 함께한 일곱 번째 ‘연결공간’은 청주시립미술관 유튜브 채널에 최초 공개됐다.

 

◇ ‘기묘하고 낯선 곳’ - 자연의 일부가 된 플라스틱

 

타이틀 곡 ‘기묘하고 낯선 곳’은 플라스틱이 만들어 내는 독특한 생태계를 연주한 곡으로, 신비한 분위기의 음향 효과를 연출해 친숙한 피아노 사운드와 실험적인 분위기가 공존하는 곡이다. 문용은 “자연의 일부가 되어버린 플라스틱의 모습을 장한나 작가님 작품에서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며 “플라스틱이 만들어 낸 생태계의 익숙하면서도 기묘하고 낯선 느낌을 묘사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 ‘종이 기둥’ - 숲의 인상

 

‘종이 기둥’은 폐신문지를 활용한 이우재 작가의 조형물 ‘Pillars’에서 숲의 인상을 받아 묘사한 것으로, 새소리와 문용이 직접 제작한 박스 스네어 등 다양한 연주를 곁들이며 약 8분 간의 즉흥 연주가 이어진다.

 

◇ ‘호수’, ‘쌓이고 쌓인다’, ‘결’ 등

 

느린 뱃노래 풍의 ‘호수’는 호수공원 옆 도서관 내 위치한 오창전시관의 장소적 성격을 드러냈다. 팬데믹 시기에 쌓여간 마스크의 모습과 질감을 신디사이저 사운드로 표현한 ‘쌓이고 쌓인다’는 김하늘이 마스크를 활용해 제작한 의자에 대한 인상을 음악으로 남겼다. ‘결’은 청바지를 덧붙여 나무의 나이테를 연장한 듯한 패브리커의 테이블에서 받은 인상을 비슷하면서 조성이 다른 두 가지 멜로디로 표현했다.

 

◇ 연결로 이어지는 연결 - ‘연결공간’

 

시리즈의 기획자인 문타라엔터테인먼트 김문용 대표는 “연결공간 콘서트로 생겨난 공간-전시-음악의 연결이 그 장소와 공간, 참여 예술인, 더 넓게는 지역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되길 바란다”며 “이번 발매 음원을 감상하며 오창호수공원, 오창호수도서관과 오창전시관을 방문한다면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간·전시와의 연결 고리를 음악으로 독특하게 풀어낸 ‘연결공간’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고품질 온라인 콘서트다. 피아니스트 문용은 10월 열리는 여덟 번째 ‘연결공간’을 준비 중이다.

 

‘연결공간: OCHANG GALLERY Live’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 사업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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