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중인 강진읍시장 8월말이면 새단장 완료

  • 등록 2025.08.06 12: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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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제이앤엠뉴스 | 강진군은 지난 6월부터 ‘쾌적하고 안전한 강진읍시장’을 만들기 위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비 6억 원, 군비 4억 원 등 총 10억 원이 투입되는 리모델링 공사다.

 

8월말까지 종합동과 수산동을 중심으로 시장 전반의 환경을 개선해 시장 상인 및 이용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장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6월 착공 이후, 시장은 빠르게 변모하고 있고 눈에 띄는 변화가 하나씩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7월에는 주요 시설물 리모델링과 안전시설 정비 등을 활발히 진행했으며, 이용객과 상인 모두가 변화의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이달 5일 현재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화장실 리모델링이다.

 

낡은 시설과 악취로 이용하기 힘들었던 공용 화장실 2개소(종합동 1개소, 수산동 1개소)가 전면적으로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방됐다.

 

예전 어두웠던 조명과 낡고 위험했던 타일·칸막이 등은 사라지고,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더불어 위생적이고 안전한 공간으로 재탄생해 이용하는 사람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종합동 및 수산동 내부의 점포별로 균일하지 않은 색상은 전체적으로 정비되고 외부의 어둡고 낡은 벽면까지 도색을 완료했다.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종합동~수산동 연결통로 부분도 밝고 통일감 있는 색상으로 정비를 마쳤다.

 

점포 내부의 조명도 고효율 LED 전등으로 교체, 전체적인 시장 미관이 한층 더 밝아지고, 생기있게 바뀌었다.

 

이와 더불어 오랫동안 방치돼 보행에 불편하고 화재 위험도 있던 종합동과 수산동의 가판대 2개소도 깨끗하게 철거, 이용객의 보행 공간 확보는 물론 화재 예방, 안전사고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무더운 여름날씨에 도움이 되기 위해 시장 전체 선풍기 교체 및 과도한 전력 사용량에 따른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각 점포별 전기배전함 교체 등 시장 상인들이 안전사고와 무더위 걱정없이 영업을 하실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8월 들어서는 수산동 특성에 맞춘 시설 개·보수를 추진하고 있다.

 

수산동은 많은 물 사용과 배수 문제, 수산물의 악취로 인해 상인과 방문객 모두 불편함을 호소하던 구역이었다.

 

이에 군은 ▲바닥 방수 공사, 배수관 정비로 악취와 물 고임 현상 해소 ▲녹슨 배수구 덮개(스틸그레이팅)를 해수에 강한 신형으로 교체 등 수산물을 보다 위생적이고 악취 발생을 억제할 수 있도록 수산동 맞춤형 정비를 적극 추진한다

 

종합동 화장실 1개소 리모델링 등 7월 중 미비했던 정비를 마무리하는 기간으로 추진한다.

 

강진읍시장의 이 같은 변화는 외부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10일 부산시장 상인회 관계자들이 강진읍시장을 선진시장으로 보고 현장 답사를 다녀갔다.

 

그들은 “실제 공사 중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고 질서정연하게 관리되고 있고, 화장실· 가판대·환경 개선 등 현장에서 느껴지는 실질적인 변화가 돋보인다”며 강진읍시장을 전통시장 리모델링의 모범 사례로 평가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사업은 15년 만에 추진되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닌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공간, 생기가 넘치는 전통시장으로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변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사 기간 중 상인 여러분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장 상인, 군민과 긴밀히 협력해 누구나 편하게 찾고, 머무르며 만족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강진군]

김경미 기자 mee8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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