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외교장관회담 24일 서울 개최… 경제·AI·방산 협력 확대 논의

  • 등록 2026.06.22 21: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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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후속조치 점검부터 국제정세 협력까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기대

 

제이앤엠뉴스 | 한국과 인도가 경제와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과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은 오는 24일 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지난 4월 열린 한-인도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점검하는 성격을 갖는다. 양국은 당시 경제, 조선, 금융, 인공지능(AI),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양측은 정상회담 이후 추진되고 있는 협력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도 후속조치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교부는 지난 4월 한-인도 실질협력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대통령실과 관계 부처, 해외 공관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양국 대통령실과 총리실 내에 경제협력 전담 조직이 각각 설치됐으며, 인도에서는 22일부터 26일까지 총리실 주관으로 ‘한국 기업 주간’을 운영해 한국 기업들의 현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투자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양국 외교장관은 경제 협력뿐 아니라 국제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반도 정세와 중동 상황,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다자외교 협력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지정학적 변화와 경제안보 이슈에 대해 양국이 어떤 공조 방안을 마련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방한 기간 중 조현 장관과 함께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포럼에도 참석해 국제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한국과 인도는 올해 4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로 합의했으며, 최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중 양국 정상 간 만남에서도 전략적 협력 확대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이번 외교장관회담은 정상 간 합의를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서진 기자 phantom6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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