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 유기동물 보호 위해 뜻 모았다… ESG 실천의 새로운 모델 제시

  • 등록 2026.06.23 22: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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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네덜란드상공회의소·남아공상공회의소 공동 행사 개최… 기업·비영리단체·의료계 협력 눈길

 

제이앤엠뉴스 |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 경영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가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함께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28일 서울 용산구 ‘Sauce’ 레스토랑에서는 주한네덜란드상공회의소(DBCK)와 남아프리카공화국상공회의소(SAFCHAM)가 공동 주최한 네트워킹 행사 ‘Lekkere Borrel’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과 ESG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다양한 국가의 기업 관계자와 글로벌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행사에는 동물구조 및 인식개선 공익법인 ‘Street to Home’이 참여해 구조동물 지원을 위한 자선 래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구매한 래플 티켓 수익금은 유기견과 유기묘의 건강 관리와 복지 향상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후원금은 사료와 간식 지원은 물론 심장사상충 예방약, 구충제, 진드기 예방약 등 구조동물들의 의료 및 보호 활동에 활용된다.

민간 기업의 참여도 이어졌다.

 

반려동물 전문기업 네츄럴코어는 고양이 사료와 강아지 패드, 반려동물 간식 등 다양한 후원 물품을 제공하며 구조동물 보호 활동에 힘을 보탰다.

또한 협력 동물병원들은 ‘Street to Home’이 구조한 길고양이들의 중성화 수술(TNR)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내 동물복지 향상과 개체 수 조절을 위한 공익 활동에 동참했다.

 

최근 ESG 경영은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동물복지와 생명존중, 지역사회 공헌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국제 상공회의소와 비영리단체, 기업, 의료기관이 협력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나섰다는 점에서 ESG 실천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24년 공익법인으로 지정된 ‘Street to Home’은 구조 활동뿐 아니라 유기동물과 믹스견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 책임 있는 반려문화 정착, 동물복지 교육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ndreas Varkevisser 주한네덜란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행사가 글로벌 커뮤니티가 함께 사회적 가치를 나누고 ESG의 의미를 실천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treet to Home 송인선 이사장은 “유기동물 문제는 단순히 동물만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존중과 공동체 의식, 성숙한 시민문화와 직결된 사회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네츄럴코어 관계자 역시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와 함께 유기동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책임이 함께 요구되는 시대. 이번 행사는 ESG가 단순한 경영 전략을 넘어 지역사회와 생명을 위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남고 있다.

이정은 기자 jeonge.lee@jnm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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