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가수 김재희가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 포유’에서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다시 무대에 서게 된 이유를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10회 방송에서는 부활의 4대 보컬이자 대표곡 ‘사랑할수록’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김재희가 출연해 자신의 음악 인생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김재희는 생전 부활의 보컬로 활동했던 친형 고(故) 김재기의 뒤를 이어 그룹에 합류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음악보다 먼저 가족을 지켜야 했던 시간을 회상하며, 5년간 암 투병을 이어온 아내를 곁에서 돌봤지만 끝내 먼저 떠나보내야 했던 아픔을 담담하게 전했다.
특히 아내가 세상을 떠난 날이 형 김재기의 기일과 같은 날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스튜디오는 숙연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출연진들 역시 그의 사연에 깊이 공감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김재희는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늦둥이 외동딸을 꼽았다. 그는 "딸에게 다시 노래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번 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위로를 받을 음악보다 누군가에게 위로를 전하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는 진심도 함께 전하며, 오랜 시간 음악을 통해 삶을 견뎌온 자신의 마음을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이날 무대에서는 대표곡 ‘사랑할수록’을 오랜만에 선보였다. 세월이 흐른 뒤 다시 들려준 노래에는 한층 깊어진 감정과 인생의 무게가 담겼고, 객석과 출연진 모두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무대를 지켜본 허찬미와 안성훈은 눈물을 보였으며, 안성훈은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며 위로를 받았는데 정작 선배님께서는 얼마나 큰 위로가 필요하셨을지 생각하게 됐다"며 "다시 무대에 서 주셔서 감사하다"고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방송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도 이어졌다. 특히 TOP7의 막내 윤윤서는 조용필의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소화하며 출연진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재희는 윤윤서의 무대를 본 뒤 "14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감성을 표현했다"며 "내가 그 나이로 돌아가도 저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앞으로 큰 가수가 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최근 음악 예능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 출연자들의 삶과 음악 인생을 함께 조명하는 무대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김재희의 무대 역시 뛰어난 가창력뿐 아니라 음악이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위로하고 다시 일어서게 하는지를 보여준 순간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오랜 시간 삶의 아픔을 품은 채 다시 마이크를 잡은 김재희. 그의 노래는 단순한 추억의 명곡을 넘어, 누군가를 위로하고 또 다른 희망을 전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로 다시 한 번 깊은 울림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