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진강이 거대한 워터파크로… 정남진 장흥 물축제 25일 개막

  • 등록 2026.07.24 16:44:45
크게보기

물싸움부터 BTOB·청하 K-POP 공연까지… 9일간 물·음악·K-컬처로 채운 장흥의 여름

 

제이앤엠뉴스 | 한여름 전남 장흥의 탐진강이 거대한 물놀이장으로 변한다. 낮에는 물싸움과 수상레저를 즐기고, 해가 지면 K-POP과 록 공연으로 이어지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25일 막을 올린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탐진강을 중심으로 편백숲 우드랜드와 빠삐용Zip 등 장흥 곳곳에서 9일 동안 펼쳐진다.

올해 슬로건은 ‘치유가 물~씬! 여름이 물~씬! 씬나는 장흥’. 이름 그대로 축제의 중심에는 ‘물’이 있다.

 

개막 분위기는 장흥읍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가 끌어올린다. 올해는 축원 메시지를 담은 이야기와 여러 나라의 전통문화 퍼포먼스를 결합해 퍼레이드의 볼거리를 확대했다.

본격적으로 탐진강에 들어서면 축제의 성격은 더욱 분명해진다.

 

관람객들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을 비롯해 ‘황금물고기를 잡아라’가 매일 진행되고, 우든보트와 바나나보트, 수상자전거 등 강을 직접 이용한 수상체험도 즐길 수 있다.

올해 축제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물놀이와 K-컬처의 결합이다.

 

문화체육관광부 ‘MyK FESTA’와 연계한 ‘Jangheung Summer Splash with MyK FESTA’가 30일 열리며, 비투비(BTOB)와 청하 등 K-POP 아티스트들이 장흥의 여름밤을 채운다.

공연은 하루로 끝나지 않는다. 31일에는 ‘장흥 Rock 페스티벌’, 8월 1일에는 ‘장흥 Water Beat’가 이어진다. 낮 동안 물놀이를 즐긴 관광객들이 저녁까지 축제장에 머물 수 있도록 음악 콘텐츠를 연속 배치한 구성이다.

물 밖에서도 즐길 거리는 이어진다.

 

빠삐용Zip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와 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K-드라마 체험과 AR 미션투어가 진행된다. 탐진강과 빠삐용Zip 일원에는 ‘짱! 흥나는 장흥 캠핑 스테이’를 비롯해 별빛달빛 청년존과 장흥 물빛야장 등 숙박과 야간 관광을 연결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장흥의 먹거리도 축제의 한 축을 담당한다. 정남진 장흥토요시장과 지역 음식점이 축제와 연계해 장흥한우삼합, 된장물회 등 지역 대표 음식을 선보인다.

외지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흥역을 비롯해 광주·목포·순천·부산 등 주요 교통거점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현장에는 재난안전 합동상황실과 응급의료체계를 운영해 대규모 인파와 수상 프로그램에 대비한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올해 물축제는 물놀이를 넘어 치유와 문화, 한류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준비했다”며 “시원한 탐진강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최고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장흥 물축제는 ‘물을 즐기는 축제’에서 한발 더 나아간다. 탐진강의 물놀이를 중심으로 공연과 드라마, 캠핑, 야간 콘텐츠, 지역 먹거리까지 연결하면서 관광객이 하루 이상 장흥에 머물 수 있는 여름 관광축제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백이호 기자 kolarov170107p@naver.com
저작권자 © 제이앤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 네이버블로그
  • facebook
  • instagram
  •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