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출신 조화벽 지사, 2026년 3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양양군, 조화벽 거리와 동상 조성 완료
기념행사, 유가족과 주민들 참석 예정
양양의 독립정신, 후대에 지속적으로 전파할 계획

 

제이앤엠뉴스 | 양양 출신 독립운동가 조화벽 지사가 국가보훈부가 선정하는 2026년 3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이름을 올렸다.

 

조화벽 지사는 양양 만세운동의 중심 인물로, 개성에서 독립선언서를 숨겨 고향으로 가져와 지역의 항일 의지를 고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국가보훈부는 이러한 공적을 인정해 지난해 말 조 지사를 2026년 3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강원 지역 인사가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뽑힌 것은 2023년 11월 춘천 출신 신기철 선생 이후 약 3년 만이다.

 

양양군은 조화벽 지사의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다양한 선양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1년 8월에는 양양읍 남문리 일대 138m 구간에 '조화벽 거리'를 조성하고, 안내판과 조형물, 태극기 바람개비, 무궁화 상징물 등을 설치했다. 양양초등학교 인근에는 3·1 운동의 역사를 만화로 표현한 벽화도 마련해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의미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2023년 12월에는 양양군 평생학습관 공원에 높이 1.7m의 조화벽 지사 전신동상을 세웠다. 이 동상은 지사가 개성 호수돈여학교 재학 시절 독립선언서를 숨겨 귀향하던 장면을 형상화했다.

 

광복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는 3월 13일 조화벽 지사 선정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유가족, 보훈 단체,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조화벽거리 걷기와 기념식을 통해 3·1 만세운동의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조화벽 지사는 양양의 자부심이자 한국 독립운동사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미 조성된 거리와 동상을 활용해 지사의 이름과 독립정신이 후대에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선양 사업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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