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목지’ 272만 돌파…한국 공포영화 흥행 2위 등극

‘곤지암’ 기록 넘고 장기 흥행…체험형 공포·입소문 효과 주목

 

 

제이앤엠뉴스 | 이상민 감독의 영화 ‘살목지’가 누적 관객수 272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 공포 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목지’는 4일 하루 동안 약 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272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개봉한 ‘곤지암’(268만 명)의 기록을 넘어선 수치로, 약 8년 만에 순위가 바뀌었다.

 

현재 ‘살목지’보다 높은 흥행 기록을 보유한 국내 공포 영화는 2004년 개봉한 ‘장화, 홍련’(314만 명)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살목지’의 최종 관객 수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달 8일 개봉한 ‘살목지’는 로드뷰 영상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포착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저수지를 찾은 촬영팀이 물속의 존재와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작품은 로드뷰 서비스 직원들이 촬영을 위해 충남 예산의 저수지 ‘살목지’에 들어서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으며, 물귀신이라는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적 설정과 결합해 긴장감을 형성했다. 김혜윤, 이종원 등 젊은 배우들의 연기 역시 관객 반응을 이끌어낸 요소로 평가된다.

 

흥행 요인으로는 체험형 콘텐츠 확산도 꼽힌다. 관객들이 영화 관람 후 심박수 인증 사진을 공유하거나, 실제 촬영지인 살목지를 방문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온라인상 화제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흐름은 입소문 확산으로 이어지며 관객 유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살목지’는 ‘슈퍼 마리오 갤럭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등 신작 경쟁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개봉 이후 꾸준한 관객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장기 흥행 가능성도 주목된다.

 

‘살목지’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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