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TV CHOSUN 예능 ‘석삼플레이 시즌1’이 단순한 여행 예능을 넘어 사람의 감정을 건드리는 장면으로 여운을 남겼다.
최근 방송된 5회에서는 지석진, 전소민, 이상엽, 이미주가 지리산 명소 귀감석을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소원을 들어주는 바위로 알려진 귀감석 앞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바람을 빌며 잠시 차분한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분위기를 바꾼 건 지석진이었다. 동생들이 짧게 소원을 비는 사이 그는 한동안 바위 앞을 떠나지 못했고, 이를 본 멤버들은 “소원이 많냐”며 평소처럼 장난스럽게 말을 건넸다. 그러나 곧 지석진이 조용히 눈물을 보이자 현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라졌다.
평소 예능에서 유쾌한 이미지로 웃음을 만들어왔던 지석진의 눈물은 예상 밖의 감정선을 만들었다. 억지 감동이나 과장된 연출 없이도, 순간적으로 드러난 진짜 감정이 오히려 더 큰 몰입을 만들었다는 반응이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들은 단순히 웃음을 만드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출연자들의 관계와 감정, 인간적인 순간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방향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다. 시청자 역시 완벽하게 꾸며진 리액션보다 예상치 못한 진심에 더 오래 반응하는 분위기다.
‘석삼플레이’ 역시 이날 방송에서 그런 흐름을 보여줬다. 감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는가 싶더니, 곧바로 다시 현실 예능 특유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펼쳐졌다. ‘지옥의 경비 룰렛’ 미션에서는 공용 경비가 마이너스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고, 이상엽은 자신의 불운을 인정하지 못한 채 귀감석에 머리를 박으며 몸부림쳤다.
멤버들은 그런 이상엽에게 장난스럽게 책임을 돌리며 다시 웃음을 만들었고, 감정과 예능 사이를 자연스럽게 오가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최근 여행 예능들이 관광보다 ‘사람 사이의 분위기’를 중심으로 소비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제작진은 “지석진의 진솔한 눈물부터 이상엽의 처절한 사투까지, 지리산 아래에서 멤버들의 희로애락이 모두 터져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결국 이날 방송이 남긴 건 여행 정보가 아니라, 웃음 뒤에 숨어 있던 사람들의 솔직한 감정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