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법무부가 안양소년원과 대전소년원에 원격의료 시스템을 도입하며 소년원 학생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 강화에 나섰다.
이번 시스템은 5월부터 시범 운영되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정신건강 관리 수요와 소년원 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안양소년원과 대전소년원은 지난 4월 음성소망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월 2회 이상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소년원과 외부 병원을 연결한 양방향 화상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필요 시 처방전 발급도 가능하다.
기존에는 외부 병원 방문이나 제한적인 방문 진료에 의존해야 했지만,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진료 대기시간과 이동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외부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심리적 부담을 낮추고 보다 안정적인 의료 지원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법무부는 학생들의 개인정보 보호와 의료 정보 보안을 위해 전용 네트워크망을 구축했으며, 원내에는 독립된 원격 진료실도 별도로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안양소년원 이춘희 교무과장은 “이전에는 정신과 진료를 위해 외부 병원을 방문하거나 월 1회 방문 진료에 의존해야 했다”며 “이제는 원내에서 실시간 진찰과 처방이 가능해져 학생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원격의료 시스템 도입이 소년원 학생들에게 차별 없는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