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경계선지능 학생 맞춤형 지원 본격 추진…“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다”

초등 2학년 위험군·특수교육 미선정 학생 대상…진단부터 상담·치료·문해교육까지 연계

 

제이앤엠뉴스 | 대전시교육청이 학습과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 2학년 경계선지능 위험군 학생과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은 경계선지능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교육·복지·치료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 동·서부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초등학교 2학년 경계선지능 위험군 학생 46명과 특수교육대상 미선정 학생 47명 등 총 93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와 전문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66명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했으며, 학생별 특성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기관과 연계한 지원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교육청뿐 아니라 지자체, 대학, 지역사회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상황에 따라 여러 기관의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4월부터 6월까지 학습 상담과 학습 코칭, 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각 구청에서는 6월부터 9월까지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과 정서 지원, 문해력 향상 교육, 치료비 지원 등을 운영한다.

 

또한 9월부터 12월까지는 한국교원대학교가 비대면 기초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학습 적응을 돕는다.

 

대전시교육청은 신청 학생 모두가 희망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관별 일정을 조정해 총 2,358회기에 이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학생 지원과 함께 학부모와 교원을 위한 연수도 진행된다.

 

오는 6월 9일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경계선지능 자녀 이해와 지도 방법에 대한 연수가 열리며, 6월 24일에는 교원 대상 지도 역량 강화 워크숍이 실시될 예정이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학습 부진이나 학교 부적응으로 이어지기 전에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학생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은 교육청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라며 “지자체와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교육과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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