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K-POP 한류의 역사를 써 내려온 레전드 그룹

‘쏘리 쏘리’부터 ‘Black Suit’까지…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슈퍼주니어

 

제이앤엠뉴스 | 음악에는 신기한 힘이 있다. 몇 초의 멜로디만으로도 잊고 있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고, 오래전 감정까지 다시 꺼내 놓는다. 슈퍼주니어의 음악 역시 그렇다.

 

누군가에게는 학창 시절 친구들과 따라 부르던 추억이고, 누군가에게는 처음 K-POP을 접했던 순간이며, 또 누군가에게는 힘들었던 시기를 견디게 해준 에너지 그 자체다.

 

2005년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어느덧 데뷔 20주년을 바라보는 그룹이 됐다. 수많은 아이돌 그룹이 등장하고 사라지는 동안에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며 K-POP 역사 속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슈퍼주니어의 음악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곡은 역시 '쏘리 쏘리(Sorry, Sorry)'다.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중독적인 멜로디와 포인트 안무는 K-POP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당시 수많은 해외 팬들이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며 열광했던 모습은 지금도 한류 역사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슈퍼주니어의 매력은 단순히 히트곡 하나에 있지 않다.

'Mr. Simple'에서는 복잡한 세상을 조금은 가볍게 바라보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들려준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날 들으면 묘하게 어깨의 힘이 빠지는 곡이다.

 

'Black Suit'는 한층 성숙해진 슈퍼주니어의 매력을 보여준다. 데뷔 초의 패기와는 또 다른 여유가 느껴진다. 오랜 시간 무대에 서온 아티스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자신감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감성적인 곡을 좋아한다면 '너라고(It’s You)'와 'Evanesce'를 추천하고 싶다. 화려한 퍼포먼스 뒤에 가려져 있지만 슈퍼주니어는 생각보다 좋은 발라드와 미디엄 템포 곡들을 많이 보유한 그룹이다. 특히 멤버들의 보컬이 만들어내는 감정선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진다.

 

무엇보다 슈퍼주니어 음악의 가장 큰 장점은 '즐거움'이다.

그들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웃게 되고, 공연 영상을 보다 보면 어느새 따라 부르게 된다. 음악이 반드시 거창한 메시지를 담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그래서 오늘 같은 날, 이유 없이 지치고 무기력하다면 슈퍼주니어의 플레이리스트를 재생해보는 건 어떨까.

'쏘리 쏘리'의 에너지로 하루를 시작하고, 'Mr. Simple'로 마음을 가볍게 만들고, '너라고'와 'Evanesce'로 감성을 채우다 보면 어느새 잊고 있던 청춘의 한 장면이 떠오를지도 모른다.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변함없이 무대 위에 서 있는 이유.

어쩌면 슈퍼주니어는 단순한 아이돌 그룹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추억 속 한 페이지이기 때문일 것이다.

 

 

 

플레이리스트 정보: 유튜브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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