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를 권리로 착각하는 사람들, 당신이 옳아서가 아니라, 모두의 행복을 위해 잠시 눈감아 주고 있는 것 뿐입니다.

사람들은 이유 없이 떠나지 않는다. 관계를 무너뜨리는 것은 대부분 상대가 아니라 자신의 태도다.

 

제이앤엠뉴스 | 사람은 누구나 실수한다. 완벽한 사람도 없고, 늘 옳기만 한 사람도 없다. 그래서 건강한 관계는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실수를 인정할 줄 아는 사람'에 의해 유지된다.

 

하지만 세상에는 자신의 잘못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문제가 생기면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기보다 누군가를 탓하고, 상황을 합리화하며,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넘긴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주변에는 갈등이 반복되고, 사람들은 하나둘씩 떠나기 시작한다.

 

흥미로운 점은 정작 본인은 그 이유를 잘 모른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나를 질투해서.'
'운이 없어서.'
'주변 사람을 잘못 만나서.'

원인은 늘 밖에 있다. 자신만 예외다.

 

이런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자신의 감정에는 민감하지만 타인의 감정에는 무감각하다는 점이다. 상대가 얼마나 배려하고 참고 있는지는 보지 못한 채, 자신이 원하는 것만 당연하게 받아들이려 한다.

 

처음에는 주변 사람들이 이해하려 한다. '오늘 힘든 일이 있었겠지', '원래 성격이 저런가 보다'라며 한 번 더 양보하고, 한 번 더 맞춰준다. 하지만 문제는 그 배려가 반복될 때 시작된다.

 

배려는 감사의 대상이어야 한다. 그런데 그것을 권리처럼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관계는 빠르게 기울어진다.

상대가 기다려주는 것이 당연하고, 들어주는 것이 당연하며, 이해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존중은 사라진다.

 

더 심각한 경우에는 사람을 통제하려는 태도로 이어진다.

자신의 기준에 맞춰 행동하기를 요구하고, 거절하면 서운함을 표현하거나 죄책감을 심어준다. 상대의 의견을 듣기보다 자신의 방식대로 움직이게 만들려 하고, 관계를 대등한 만남이 아닌 위아래의 구조로 받아들인다.

 

이러한 관계는 오래 유지되기 어렵다.

사람은 명령을 듣기 위해 관계를 맺는 것이 아니라, 존중받기 위해 관계를 맺는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이런 사람일수록 자신이 사람을 잃는 이유를 끝내 깨닫지 못한다는 점이다.

 

'왜 다들 나를 떠날까?'

답은 의외로 멀리 있지 않다.

사람들은 완벽하지 않은 사람을 떠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을 떠난다. 사과할 줄 모르는 사람을 떠난다. 배려를 당연하게 여기고, 상대의 희생 위에 자신의 편안함을 쌓는 사람을 떠난다.

 

관계는 힘으로 유지되지 않는다.

직책으로도, 나이로도, 돈으로도 오래 붙잡을 수 없다.

결국 사람을 남게 만드는 것은 존중이다.

 

상대를 존중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존중받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 곁에는 사람이 모인다. 반대로 배려를 권리처럼 소비하는 사람 곁에는 결국 피로만 남는다.

 

혹시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멀어지고 있다면, 그 이유를 세상에서 찾기 전에 먼저 자신의 태도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관계를 무너뜨리는 가장 큰 원인은 능력의 부족이 아니라 태도의 문제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유 없이 떠나지 않는다.

그들이 등을 돌린 이유는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당신의 태도와 무례함, 그리고 배려를 당연하게 여겼던 순간들 속에 있을지도 모른다.

 

좋은 관계는 상대를 지배하려는 사람에게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내가 잘못했다"는 한마디를 할 수 있는 사람에게서 비로소 시작된다.

 

지금도 당신의 주변에서는 누군가가 수십차례 당신을 배려해주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을 가볍게 넘기지 않을수 있기를 바란다.

지금은 당신이 옳아서가 아니라, 모두의 행복을 위해 잠시 눈감아 주고 있는 것 일수도 있다...

 

언제라도 당신이 그것을 인지하는 날이 온다면 그때는 무조건 더도말고 덜도말고 

누군가가 아직 배려해주고 이해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절대 가벼이 넘기지 말아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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