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김정은, ‘파리의 연인’ 이후 20년 만에 재회… 박신양과 영상통화까지

“사석에서 커피 한잔도 못 마셔”… 당시 촬영 비하인드와 숨겨둔 섭섭함 공개

 

제이앤엠뉴스 | 배우 이동건과 김정은이 드라마 ‘파리의 연인’ 이후 20년 만에 재회해 당시의 추억과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19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건과 김정은이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두 사람은 최고 시청률 57.6%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드라마 종영 이후 20년 만에 처음 만난다고 밝힌 두 사람은 당시를 회상하며 추억을 되새겼다. 이동건은 “선배, 진짜 우리 20년 만이냐. 혹시 제가 우연히 마주쳤는데 기억을 못 하는 게 있냐”고 물었고, 김정은은 “방송으로 나는 보긴 했지만 마주친 적도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김정은은 ‘파리의 연인’이 큰 인기를 얻었던 당시의 심경도 털어놨다. 그는 “우리가 전부 너무 짧은 기간에 인기를 얻다 보니까 당황했던 것 같다”며 “나는 약간 무서웠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함께 작품을 촬영했지만 서로를 부르는 호칭조차 명확하게 정하지 못했던 사실도 공개했다. 김정은은 “내가 누나인데 지금도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서 하고 있다. 누나도 아니고 선배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에 두 사람은 20년 만의 재회를 계기로 서로를 ‘동건’과 ‘누나’로 부르기로 하며 뒤늦게 호칭을 정리했다. 이동건은 “진짜 우리가 사석에서 커피 한잔도 못 마셨다”고 말하며 작품의 높은 인기와 바쁜 촬영 일정 속에서 개인적으로 가까워질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 전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정은은 이동건을 향해 “난 동건에게 좀 화가 났던 게 있다. 얘기해도 되냐”며 그동안 간직했던 섭섭한 마음을 꺼냈다. 이를 들은 이동건은 “전혀 몰랐다”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은 ‘파리의 연인’의 또 다른 주역인 배우 박신양과 영상통화를 하며 특별한 재회를 이어갔다. 20년의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연결된 세 배우가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와 함께 이동건과 김정은은 저작권협회에 200곡 이상이 등록된 유명 작곡가 겸 가수를 만나 듀엣곡 준비에도 돌입한다.

20년 만에 다시 만난 이동건과 김정은의 재회와 ‘파리의 연인’에 얽힌 추억,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남아 있던 뜻밖의 이야기는 19일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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