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 "아내가 먼저 대시했다"…무명 시절 함께한 사랑 이야기 공개

"돈도, 자리도 없었지만 '그 고생 함께할게'라는 한마디에 결혼 결심"

 

제이앤엠뉴스 | 개그맨 문세윤이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무명 시절 결혼을 결심하게 된 사연까지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문세윤은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 54회에 출연해 프로야구 치어리더 출신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MC 이영자, 박세리와 배우 이정진도 함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문세윤은 "아내가 먼저 대시했다"며 두 사람의 인연이 미니홈피를 통해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제 목소리가 저음이고 우직한 모습이 좋았다며 먼저 만나자고 했다"고 회상했다. 다만 결혼 발표 이후 아내가 응원단에 섰을 당시 일부 팬들의 야유를 들었던 일도 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결혼을 결심했던 배경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문세윤은 당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돈도 없고, 자리도 잡지 못했고, 군 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에게 "지금 결혼하면 고생만 할 것 같다. 조금만 기다렸다가 제대로 프러포즈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지만, 아내는 "그 고생 내가 같이할게"라고 답했고, 그 말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다고 밝혔다.

 

신혼 시절의 기억도 이어졌다. 문세윤은 대출을 최대한 받아 외곽 지역에 전세 신혼집을 마련했지만, 당시에는 그 공간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후 전셋값 상승으로 월세집으로 옮기는 어려움도 겪었지만, 꾸준한 방송 활동 끝에 약 3년 전에는 자가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은 세상에 큰 욕심 없이 살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방송에서는 최근 가수 한해와 함께 활동 중인 프로젝트 팀 '한문철'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문세윤은 팀 이름이 '한해와 문세윤이 제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하며,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함께 부른 '벌써 일년' 무대가 숏폼을 통해 화제가 되면서 실제 음원 발매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모카세가 준비한 산오징어 요리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문세윤은 오징어회를 국수처럼 먹고 통오징어순대를 한입에 맛보는 등 특유의 먹방을 선보였고, 이를 지켜본 이정진은 오징어순대전골 국물을 맛본 뒤 "욕이 나올 정도로 맛있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무명 시절부터 서로를 믿고 함께 걸어온 문세윤 부부의 이야기는 화려한 성공보다 함께 견뎌낸 시간이 만들어낸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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