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방위사업청이 자주국방 실현과 글로벌 K-방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하반기 핵심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첨단전력 확보부터 핵추진잠수함 사업계획 수립, 방산 수출 확대까지 미래 국방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본격 추진된다.
방위사업청은 8월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방부, 병무청과 함께 열린 2026년 하반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상반기 주요 성과와 함께 하반기 5대 핵심 추진 과제를 공개했다.
가장 큰 과제는 미래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전력 확보다. 방위사업청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필요한 핵심 전력을 적기에 확보하고, AI와 유무인 복합체계 등 미래 전장을 대비한 무기체계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형 잠수함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핵추진잠수함 사업계획을 연내 수립하고, 무인체계와 대드론체계 확보도 본격 추진한다.
이와 함께 KF-21 전투기, 장사정포요격체계 등 이른바 '3축 체계' 핵심 전력의 적기 전력화에도 속도를 낸다. AI 반도체와 피지컬 AI 기반 드론·로봇, 차세대 전투기용 항공엔진 개발 등 첨단기술 연구개발도 병행해 미래형 국방 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첨단 전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방위사업청은 국방첨단전력사업법 제정을 추진하고 신속시범사업을 활성화해 첨단 기술이 군에 보다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군함과 해경함의 통합 조달, 공공선박 발주 관리 체계 개선, 국방 연구개발 성과를 재난 대응 분야까지 확대하는 협업도 강화한다.
방산 생태계 경쟁력 강화도 주요 과제다. 중소·벤처기업의 방산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K-방산 스타트업 지원사업과 방산청년뉴딜 정책을 통해 유망 기업 육성과 청년 인재 양성에 나선다. K-방산수출펀드와 글로벌 공급망 진출 지원사업을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부품 국산화와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도 힘을 싣는다. 정부와 체계기업이 공동으로 부품을 개발하는 상생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방산 특화 상생 평가를 도입해 우수 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아울러 공급망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조기경보시스템 운영, 무단변조 방지 기술 개발 등을 통해 방산 보안과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방산 수출 확대 전략도 구체화됐다. 국가별 맞춤형 수출 전략을 마련하고 해외 방산전시회 통합한국관 운영, 수출형 무기체계 개조개발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미국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정비(MRO) 시장 진출과 유럽 방산 공급망 참여, 동남아와 남미 시장 공략도 적극 추진해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방위사업청은 입찰 제도 개선과 군용 화약류 취급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 등 방산 분야의 안전 체계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첨단 전력 획득체계의 혁신과 상생 중심의 방산 생태계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 방산을 세계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올해를 대한민국 방산의 미래 체질을 바꾸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