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암표 근절 민관협의체 발대…18개 기관 참여

  • 등록 2026.03.06 0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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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기관 참여로 민관 협력 체계 구축
첨단 보안 솔루션 도입해 부정구매 차단
최휘영 장관, 암표 근절 위한 유기적 역할 강조

 

제이앤엠뉴스 |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연 및 스포츠 분야의 암표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등 정부 부처와 주요 입장권 예매처, 중고 거래 플랫폼, 프로스포츠협회,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암표신고센터 운영기관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의체는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시행에 앞서 암표 근절을 위한 범정부 및 민간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행사에서는 황승흠 국민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의 취지와 하위법령안 마련 시 예상되는 주요 쟁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각 기관은 암표 근절을 위한 추진 계획과 인식 개선, 홍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입장권 예매처들은 첨단 보안 솔루션 도입, 내부 감시 강화, 고객 제보 채널 운영, 주최 측과의 협력, 데이터 공유 및 수사 협조 확대 등 다양한 대응책을 제시했다. 중고 거래 플랫폼은 암표 의심 거래에 대한 정기 점검, 게시글 삭제, 판매자 경고 및 거래 제한 등 단계적 제재 강화와 함께 관련 약관 및 운영 정책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와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는 현장 감시와 챌린지, 주요 리그 이벤트 연계 등으로 암표 근절 인식 확산에 나선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상거래법 개정에 따라 중고 거래 플랫폼의 판매자 신원정보 확인, 사업자 표시, 분쟁 해결 협조 의무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암표 의심 거래가 확인될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정보를 공유하며 조사에 협력할 방침임을 밝혔다. 경찰청은 문화체육관광부 등과의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암표 부정 구매·판매자 검거에 적극 나설 계획임을 전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법 개정과 더불어, 예매 단계에서의 부정행위 차단, 상시 모니터링, 수사기관과의 신속한 정보 공유, 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까지 각 기관의 역할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비로소 암표 근절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협의체가 문화산업 암표 근절을 위한 상시적 협력 구조이자 실질적 실행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방탄소년단(BTS) 공연은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법 시행 전 관계 기관 및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암표 대응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지호 기자 ljg97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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