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 비전선포식 개최…도심 연결·생활환경 개선 목표

  • 등록 2026.03.12 20:53:02
크게보기

안양역에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비전선포식 개최
49만 제곱미터의 새로운 공간 도민에게 제공
6천여 가구 맞춤형 주택 및 여가 공간 확대 계획

 

제이앤엠뉴스 | 경기도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을 통해 도심 내 단절된 공간을 연결하고, 도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안양역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의 구상과 미래상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김성수 경기도의원과 도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철도 노선이 지상에 위치해 도시 공간을 분리하고 교통 혼잡과 소음 문제를 야기해왔음을 언급하며, "지도에는 있지만 쓸 수 없었던 땅을 도민께 돌려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은 경부선(안양·군포·의왕·평택), 경인선(부천), 안산선(안산·군포), 경의중앙선(파주) 등 4개 노선, 7개 시, 총 37km 구간에 이른다. 지난해 2월에는 안산선(안산구간)이 선도사업으로 지정되어 기본계획 수립이 진행 중이다.

 

안양시 구간의 경우, 석수역부터 명학역까지 7.5km에 걸쳐 지상 공간을 업무복합중심지, 공공행정·문화복합중심지, 랜드마크 중심지, 첨단산업 육성지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 발표됐다. 이 사업을 통해 약 49만㎡(약 15만 평)의 새로운 부지가 확보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철도지하화로 인해 발생하는 부지에 맞춤형 주택, 도심공원, 문화시설, 복합엔터테인먼트 시설, 그리고 IT·모빌리티·반도체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철도로 인해 분리됐던 신구도심을 연결해 도시 구조를 혁신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동연 지사는 "철도를 지하로 내려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새롭게 태어난 지상 공간은 온전히 도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경기도는 이 장벽을 허물고 안양을 상전벽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선도사업으로 지정된 안산선을 시작으로 해서 이제 안양 철도지하화에 도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의 종합계획에 해당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하고 있으며, 2026년 본예산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14억3천만 원을 확보해 종합계획 발표 즉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

강서진 기자 phantom6019@gmail.com
저작권자 © 제이앤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 네이버블로그
  • facebook
  • instagram
  •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