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앤엠뉴스 | 이소나가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는 '미스트롯4' 진선미인 이소나, 허찬미, 홍성윤이 출연해 각자의 가족 이야기와 '미스트롯4' 우승 이후의 일상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소나는 어머니가 40대 초반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오랜 기간 투병 중임을 밝혔다. 어머니는 미니카 바퀴 달기, 급식 조리사 등 다양한 일을 하며 자녀들을 뒷바라지해왔다고 전했다. 아버지는 20년 넘게 어머니의 간병을 도맡았으며, 이소나 역시 고등학교 시절부터 어머니를 돌보며 학업을 병행했다고 말했다. 이소나는 "엄마의 유일한 낙은 딸의 무대였고, '미스트롯4' 결승전 당일에도 어머니가 불편한 몸을 이끌고 응원하러 오셨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소나는 '미스트롯4' 결승전에서 패티 김의 '사랑은 생명의 꽃'을 선곡해 어머니께 세레나데를 선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나는 "엄마께 딸이 이렇게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다는 행복한 기억을 사진처럼 남겨드리고 싶었다"고 밝혔고, 우승이 확정된 후 어머니는 오열했다. 이소나는 "지난 세월 각자가 아팠던 기억 때문에 엄마도 저도 울지 않았나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이소나는 남편 강상준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소나는 "제 무명 시절이 길어서 남편이 여러 작품을 하며 먹여 살렸다. 남편도 이제는 '이소나 남편'이라 불리니 신기해했다"며 남편의 외조를 언급했다.
허찬미와 홍성윤도 방송에 함께 출연해 각자의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허찬미는 부모님이 모두 한때 가수였으며, 어머니가 딸 몰래 '미스트롯4'에 지원해 '모녀 동반 올하트'라는 기록을 남겼다고 밝혔다. 허찬미의 아버지는 '미스터트롯' 출전을 준비했으나 나이 제한으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 허찬미는 "아빠의 꿈을 이뤄드리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트로트에 빠져 장르를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홍성윤은 경연 기간 동안 도시락을 싸 들고 서울까지 찾아온 부모님의 사랑을 언급하며, 자신을 돌봐준 할머니를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진선미 세 사람은 '아빠하고 나하고'를 위해 특별 무대를 준비했다. 허찬미는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홍성윤은 김지애의 '물레야'를, 이소나는 윤시내의 '인생이란'을 선보였다. 이소나는 "저희 아빠가 집배원으로 30년 근무하셔서 계절과 상관없이 밖에서 일하셨다. '인생이란'의 가사가 아빠의 삶을 담은 것 같았다"며 아버지를 위한 무대였다고 밝혔다. 허찬미는 "부모님은 제가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던 힘이고 진정한 내 편이다"라고 전했다. 홍성윤 역시 "부모님은 나에게 버팀목이자 항상 보답을 드리고 싶은 존재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