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장관, 싱가포르서 벤처투자 협력 논의…금융기관 협력채널 구축 당부

  • 등록 2026.03.04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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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싱 AI 커넥트 서밋에서 협력 논의
양국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 방안 모색
글로벌모펀드 조성으로 스타트업 지원 계획

 

제이앤엠뉴스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싱가포르를 방문해 벤처투자 협력과 금융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한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싱가포르 순방 일정에 맞춰 1일부터 2일까지 현지에서 다양한 행사를 소화했다. 1일에는 싱가포르에서 근무하는 국내 주요 은행 지점장, 한국투자공사 지사장, 현지 대형은행의 한인 임직원들과 만나 싱가포르 금융 및 투자 동향을 청취하고, 양국 벤처투자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 장관은 한-싱가포르 금융기관 간 협력채널 구축, 공동투자 기회 마련, 스타트업 동반진출 모델 발굴 등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2일에는 '한-싱가포르 AI 커넥트 서밋'에 참석해 AI 관련 기업인, 투자자, 연구자, 정부 관계자 등 150여 명과 함께 글로벌 AI 시장 선도 및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투자' 세션에서는 2030년까지 싱가포르에 3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모펀드(K-VCC)를 조성해 양국 AI·딥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기부는 지금까지 글로벌펀드를 통해 싱가포르와 아세안 지역에 18억 달러 규모, 19개 펀드를 운영해왔으며, 올해 하반기 싱가포르에 글로벌모펀드(K-VCC)를 조성해 한국 투자유치와 양국 AI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같은 날 현지 진출 스타트업,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싱가포르 스타트업 생태계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며, 우리 기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정책 과제 발굴에 나섰다. 또한 싱가포르 및 아세안 지역 벤처캐피털(VC)과의 만남에서는 한국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투자사 Vertex 등 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VC가 참석했다. 해외 VC들은 한국 스타트업 투자 사례와 협력 성공모델을 공유했고, 중기부는 글로벌모펀드(K-VCC)를 소개하며 펀드 참여와 투자 협력 방안을 설명했다.

 

싱가포르기업청과의 양자 면담에서는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 싱가포르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하고, 이를 기반으로 역내 스타트업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양 기관은 AI 이니셔티브와 연계한 스타트업 육성의 중요성에 공감했으며, 한국 측은 OpenData X AI 챌린지,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CP) 등 주요 AI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소개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성숙 장관은 "싱가포르는 글로벌 금융허브로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글로벌로 도약하기 위한 최적의 관문이자 파트너"라며, "양국간 벤처·스타트업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며,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원활히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호 기자 ljg97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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