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앤엠뉴스 | 멀티오믹스 기반 바이오 기업 노보진AIT 지노믹스가 싱가포르 국가 정밀의학 프로젝트의 단백질체 분석 분야에 참여하며 관련 산업 내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노보진AIT는 PRECISE-SG100K 단백질체학 프로젝트의 지정 서비스 제공업체로 선정돼, 해당 코호트에서 약 10,000개의 혈장 샘플 데이터를 처리·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싱가포르의 대규모 인구 기반 연구로, 장기적인 질병 예측과 건강 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연구에는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의 최신 질량분석 장비인 Orbitrap Astral 플랫폼을 비롯해, 시어(Seer)의 Proteograph 기술, 오링크(Olink)의 단백질 분석 어세이가 함께 활용된다. 이 같은 기술 결합은 기존보다 훨씬 정밀한 단백질체 데이터 확보를 가능하게 하며, 고해상도 생물학적 분석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단백질체학은 유전체 정보를 넘어 실제 단백질 수준에서의 변화를 분석하는 분야로, 질병의 발생과 진행을 보다 직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밀의학의 핵심 영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노화와 주요 질환과 관련된 새로운 바이오마커 발굴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노보진AIT 측은 이번 참여를 통해 대규모 단백질체 연구 수행 역량을 입증하는 동시에,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 책임자들 역시 단백질체 데이터를 기존 유전체·임상 데이터와 결합하는 ‘멀티오믹스’ 접근이 향후 질병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10,000개 샘플 기반 연구는 향후 더 큰 규모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는 파일럿 성격을 갖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대규모 인구 기반 정밀의학 연구의 표준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PRECISE-SG100K 프로젝트는 10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인구 건강 연구 중 하나로, 다양한 인종과 생활 환경을 반영한 데이터를 통해 글로벌 정밀의학 연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연구 참여를 넘어, 바이오 데이터 산업과 정밀의학 분야에서 데이터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