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전투 75주년 기념식 개최… 영연방 참전용사 헌신 기린다

  • 등록 2026.04.23 14: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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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군 5배 병력 맞서 싸운 전투… 한·영연방 혈맹 의미 재조명

 

제이앤엠뉴스 |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 중 하나로 꼽히는 가평전투의 참전 영웅들을 기리는 기념식이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영연방 가평전투 75주년 기념식’이 오는 24일 오전 경기도 가평 영연방 참전기념비에서 주한영국대사관 주관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영연방군 제27여단 약 2000명이 5배가 넘는 중공군 병력과 맞서 싸운 전투로, 국군과 유엔군이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전투로 평가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영연방 4개국(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주한 대사와 군 주요 인사 등 약 300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유엔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영국 국왕 메시지 낭독, 기념사와 추도사, 묵념, 헌화, 블랙이글스 추모비행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가보훈부 초청으로 방한한 영연방 참전용사 및 유가족 26명과 국군 참전용사 2명이 함께 참석해 그 의미를 더한다.

기념식 이후에는 캐나다와 호주·뉴질랜드도 각각 참전기념비에서 별도의 추모 행사를 이어간다. 하루 전인 23일에는 파주 설마리전투 추모공원에서 ‘영국 임진강전투 기념식’도 열릴 예정이다.

 

권오을 장관은 “가평전투에서 보여준 영연방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의 기반이 됐다”며 “그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고 미래세대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역시 “임진강과 가평에서의 희생은 양국 관계의 중요한 기반이 됐다”며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백이호 기자 kolarov170107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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