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정부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국가 AI 전환(AX)’을 본격 추진하며 산업과 행정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혁신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데이터 정책, 제조·소재 혁신, 글로벌 진출 전략 등 총 7개 핵심 안건을 논의하며 AI 중심 국가 전략을 구체화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선 ‘AI 대전환 시대 데이터 정책 추진방향(안)’이 논의됐다. 정부는 고품질 데이터 확보와 거래·개방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민간 중심의 데이터 활용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조 분야에서는 숙련공의 경험과 노하우인 ‘암묵지 데이터’를 AI와 결합하는 제조 AX 전략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공정별 데이터셋 구축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꾀한다는 방침이다.
행정 영역에서도 변화가 시작된다. 생성형 AI 기반 업무 플랫폼 ‘온AI’ 모바일 서비스가 도입되며, 중앙부처를 중심으로 공공업무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AI 기반 소재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 전략도 의결됐다. AI 공동연구자(Co-Scientist) 개발과 자율실험센터 구축, 대규모 데이터셋 고도화를 통해 연구개발 방식 자체를 혁신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국가전략기술 선도를 위한 ‘NEXT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23개 부처가 참여하는 이 사업에는 향후 5년간 60조 원 이상이 투입되며, 연구개발 특례와 민관 협업 체계를 통해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글로벌 확장 전략도 포함됐다. 기존 해외 IT 지원센터를 AI 전주기 지원 거점(KAIN)으로 전환해, 실리콘밸리와 아시아·중동 등 주요 지역에서 국내 AI 기업의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마약 탐지·추적 기술 등 과학기술을 활용한 사회안전 대응 역량 강화 방안도 함께 논의되며 AI 활용 범위를 공공 안전 영역까지 확대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가 과학기술 혁신과 국민 일상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협력을 바탕으로 AI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책임 있는 활용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