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 “10년 공백, 오히려 조급함 없었다”… 다시 웃음으로 돌아온 시간

  • 등록 2026.04.30 12: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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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서 솔직 고백… 무명의 시간·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까지

 

제이앤엠뉴스 | 개그맨 양상국이 10년의 공백기를 지나 다시 주목받고 있는 현재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양상국은 섭외 당시를 떠올리며 “저명인사나 큰 이슈가 있는 사람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했는데 ‘이제 나도 스타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최근 높아진 관심에 대해서는 “두 달 전만 해도 ‘요즘 뭐 하냐’는 말을 들었는데, 갑자기 ‘TV에서 양상국 씨밖에 안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며 “저도 당황스럽다”고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양상국은 10년간의 공백기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털어놨다. 그는 “큰 활약 없이 시간을 보냈다”며 “‘개그콘서트’ 시절에는 동기들을 따라갔지만, 이후에는 오랜 시간 방송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동기였던 박성광, 박영진, 김원효, 고(故) 박지선을 언급하며 “잘 되는 모습을 보며 좋으면서도 부러웠고,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오히려 10년 동안 잃을 게 없어서 조급함이 없었다”며 공백의 시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도 전했다. 코로나 시기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떠나보냈던 그는 “아버지가 교통방송을 늘 들으셨는데, 돌아가신 다음 해에 그 방송 섭외가 들어왔다”며 “살아계셨다면 매일 들으셨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을 제대로 모시지 못한 것이 마음에 남는다”며 당시의 안타까운 상황을 떠올렸다.

최근 활동이 늘어나고 있지만 고정 프로그램이 없다고 밝힌 그는 예능 PD들을 향해 “한 번만 쓰지 말고 두 번, 세 번 써봐 달라”며 웃음 섞인 어필도 덧붙였다.

 

또 “10년을 버텨봤기 때문에 앞으로도 버틸 수 있다”며 “버텨본 사람이 결국 버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서진 기자 phantom6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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