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국방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 주요 부처가 잇따라 독도 정보 관련 오류를 범하면서 질타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안일한 인식에 내부에서부터 독도가 위협받고 있다 지적했다. 최근 국내 민방위 사이버교육 영상 자료에 독도가 일본 땅으로 표시된 지도가 활용돼 큰 논란이 일었다. 이 영상 속 지도는 미국 NBC 방송 화면을 인용한 것인데, 올해 초 일본 이시카와현 지역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을 때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다. 뒤늦게 이를 파악한 행정안전부는 문제 영상을 삭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네티즌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는 상황. 또 지난 2월에는 외교부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독도를 ‘재외대한민국공관’으로 표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독도를 ‘재외공간’이라고 표기한 것은 독도가 한국 땅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외교부는 언론 보도 이후 해당 표시를 삭제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국방부는 장병 정신교육 발간 자료에 독도를 ‘분쟁 지역’으로 기술해 비판을 받았다. 이어 다수의 한반도 지도에는 독도가 전혀 표시돼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국방부, 외교부에 이어 이번에는 행안부까지 정부
제이앤엠뉴스 | 걸그룹 ‘아이브’의 뮤직비디오가 중국 SNS에서 비판받고 있다. 우리나라 고유의 의상이 멋스럽게 등장하는 신곡 ‘해야(HEYA)’의 장면을 두고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중국 문화를 훔쳤다”라는 주장이 나와 빈축을 샀다. 아이브는 소속사 유튜브 및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EP 앨범을 발표했다. 공개된 타이틀곡 ‘해야(HEYA)’ 뮤직비디오에서는 저고리를 활용한 의상과 전통 부채, 노리개, 산수화, 한국 호랑이 등의 모습이 담겼다. 멤버 안유진은 “이번 곡에 한국풍으로 뮤직비디오를 찍고 의상을 준비한 게 매우 의미 있었고, 준비하면서도 재밌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일부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이 잇따라 달렸다. “중국 문화를 훔쳐 활용했다”라는 주장을 펼치는가 하면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뮤직비디오를 두고 “중국 전통 요소를 남용”, “도둑질을 잘 한다” 등 거친 비난을 쏟아냈다. 중국 SNS ‘독립운동가 국적 오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를 두고 “김치와 한복을 시작으로 삼계탕, 부채춤 등 한국의 대표 문화를 ‘중국 것’이라고 우기더니 이젠 K팝 스타들의 영상 속 장면도 중국 문화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제이앤엠뉴스 | 최근 대학생 수십 명이 대규모 전세사기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찰이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여전히 대책이 없는가” 등 비판이 나온다. 한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전세제도의 근본적 개선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번 전세사기 피해자 모임에 따르면 한국외대와 경희대 학생 최소 80명이 인당 5000만 원에서 2억 원 이상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부동산 관련 지식이나 정보가 부족한 대학생 청년층을 노린 것이다. 지난 4월17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동대문구 일대 부동산을 소유한 김 모 씨 등에 대해 전세사기 고소장을 접수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김 씨 측은 “부동산을 처분하며 해결 방법을 찾는 중”이라며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전세제도가 계속되는 이상 보증금 미반환이라는 치명적인 위험을 완전히 차단하기는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나아가 전세제도의 위험이 최대한 임차인에게 전가되는 것을 공공이 차단해 관리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 국회 논의 시작할 시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임대차 계약 시 임대인의 반환보증가입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보증금
제이앤엠뉴스 | 현대사회는 여전히 다양한 빈곤 문제로 시름하고 있다.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이 대표적이지만, 그 외에도 우리 사회에서 주목해야 할 사례가 있다. 바로 결식대학생 문제다. “가장 고통스러운 건 가난 때문에, 굶지 않기 위해 꿈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인 거예요.” 대학생 박 모(22, 남) 씨의 전언이다. 실제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주로 지출하는 주거·교육·생활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끼니를 거르는 사례가 잇따른다. 빈곤문제는 주로 극빈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치부되지만, 이는 경제성장의 문제가 아닌 자원이 골고루 순환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한다. 사라 골드릭-랍 템플 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경우 2년제 대학의 30%, 4년제 대학의 22%가 결식대학생에 해당된다. 아울러 대학 교육비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는 반면 가구 소득과 재산은 하락세로 치닫는 추세다. 이런 굶주림 문제는 학업능력 자체를 훼손하는 동시에 성적과 졸업률과도 연관이 있다. 더불어 만성 피로나 주의력 산만을 호소하는 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결식에 의한 영양결핍이 문제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는 우리나라 결식대학생 상황과도 일맥상통한다. 원인은 역시 교육비 상승과 함께
제이앤엠뉴스 | 우리나라 위인 이순신 장군이 영국 도박 게임에 등장했다. 슬롯머신 게임 제목과 주제를 'YI SUN SHIN'으로 설정하며 논란이 되고 있는 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즉각 제작사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며 게임 서비스 중단과 사과를 요구했다. 영국 도박 위원회 라이선스를 취득한 카지노 게임 전문 제작사 '프라그마틱 플레이'가 지난해 9월 온라인 슬롯머신 게임 '이순신 (YI SUN SHIN)을 출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게임은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도박 게임 '이순신'의 데모 버전 게임을 실행하면, 중국풍 갑옷을 입은 장군의 모습이 등장한다. 이어 거북선, 활, 방패연, 대포 등이 그려진 문양 등 이순신을 연상할 수 있는 요소들이 나온다. 배팅 금액을 설정하고 버튼을 누르면 릴(슬롯머신 세로줄)이 돌아가는 방식이다. 게임머니를 따면 "이순신이 돌아왔다", "승리는 나의 것이다" 등 어색한 한국어 대사가 흘러 나온다. 제작사는 "게임의 심벌 및 모델이 한국의 영웅 이순신이다"라며 "한국에서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한국인을 겨냥한 심벌을 이용해 새로운 슬롯을 출시했다"라고 소개했다. 한국의 영웅, 영국에선 도박 게임
제이앤엠뉴스 |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두고 시민단체 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여전히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문제는 요원한 가운데, 평화집회 또한 각 단체가 대치하며 격앙된 분위기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1991년 8월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공개 증언으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며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에 우리 정부는 1992년 일본 정부에 철저한 진상규명과 후속 조치를 요구했으며, 자체 진상조사를 진행했다. 1994년 일본 무라야마 총리 특별담화부터 2015년 한·일 외교장관 회담까지 양국은 사실인정과 사죄, 배상 문제를 두고 갑론을박을 펼쳤다. 대외적 노력과 함께 시민사회 또한 진실 규명을 위해 역사인식 고양, 증언 채록 등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위안부 문제의 해결은 요원한 상황이다. 최근 방송인의 역사인식 논란과 더불어 청소년의 상식 결여가 사회문제로 불거지기도 했다. 사회 각기 각층에서 역사인식 부재가 나타나는 가운데, 평화집회 현장에서도 갈등이 불거졌다. 시민사회 분열... 덕은 누가 보는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1992년 1월8일 시작된 수요시위가 고초를 겪고 있다. 시민들이 평화적으로 이끌어가던 집회 반대편에는 “위안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