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겨울이 깊어질수록 고흥의 바다는 더 푸르고, 풍경은 더 아름다워진다. 남도의 끝, 전라남도 고흥군. 그곳은 마치 겨울의 모든 이야기를 품은 듯 여행자를 부른다. 새벽녘, 남열해돋이해변은 고요하다. 하늘과 바다의 경계는 희미한 어둠에 잠겨 있다. 숨을 고르듯 파도가 밀려왔다가 사라지고, 그 위로 붉은빛이 서서히 퍼진다. 마치 한 폭의 그림 위에 붓을 휘두르듯, 태양이 수면을 물들이기 시작한다. 차가운 바람이 볼을 스치고, 그 순간 마음 한구석이 일렁인다. “겨울이 이렇게 따뜻할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해가 떠오르면 고흥의 또 다른 풍경이 모습을 드러낸다. 소록도로 가는 길. 섬은 여전히 조용하지만, 그 안에 흐르는 이야기는 묵직하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바람에 실린 옛날이야기의 속삭임이 귓가에 맴돈다. 섬을 둘러싼 바다는 그 모든 것을 품어낸 채, 오늘도 묵묵히 너울진다. 이곳에서의 머무름은 위로이며, 깨달음이다. 여행의 참맛은 한 그릇의 음식에서
제이앤엠뉴스 | 여의도 상공 130m 높이에서 매력적인 도시 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서울달’이 정식운영 100일만에 탑승객 2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질무렵 서울의 노을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야간관광 명소로 서울시민은 물론 해외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서울달’은 헬륨가스의 부력을 이용하는 보름달 모양의 가스 기구로 여의도공원에서 130m를 수직 비행하며 아름다운 한강과 여의도 도심 야경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현재 화~일 12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하며 최대 탑승 정원은 1회 20명, 운행시간은 1회 15분가량이다. 서울달과 같은 계류식 가스 기구는 탁월한 안전성과 상품성과 인정받아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헝가리), 파리 디즈니랜드(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계류식 가스기구가 성화대로 활용되어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서울달’은 지난 8월 23일 정식 개장 후 불과 3개월 만에 ▴탑승객 2만 명 ▴매출액 5억 원 ▴1,800회 이상 무사고‧안전 비행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제이앤엠뉴스 |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한양도성박물관은 '한양도성의 사라진 옛문, 소의문'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396년(태조 5) 축조된 한양도성과 성문을 소개하고 그 가운데 한양의 서남쪽을 지켰던 소의문의 역사를 다룬다. 소의문은 숭례문과 돈의문 사이에 위치하여 도성의 서남쪽 통행로 역할을 했고 광희문과 함께 시신을 성 밖으로 옮기는 성문이었다. 소의문은 한양도성의 축조와 함께 만들어진 성문으로 본래 소덕문으로 불리다가 1744년(영조 20)에 이르러 소의문으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정식 명칭인 소덕문, 소의문보다 속칭인 서소문으로 더욱 많이 알려져 있다. 소의문 일대는 조선시대 주요 물자 운송로인 한강과 연결되는 만초천(蔓草川)이 흘렀고, 의주로(義州路)와 강화로(江華路) 등의 간선로(幹線路)가 지나는 교통의 요지였다. 전국의 물자와 세곡은 한강 포구로 모여들어 소의문을 거쳐 도성 안으로 운반됐다. '한양도(漢陽圖)'(19C)와 《동여도(東輿圖)》의 '경조오부도(京兆五部圖)'(19C)에는 소의문 밖을 지나는 주요 육로와 한강으로 연결되는 만초천의 모습이 보인다. 조선 후
제이앤엠뉴스 | 고흥군은 코레일 광주전남본부 및 협력여행사 5개 사와 함께 천경자 100주년 기념 특별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특별 여행상품은 고흥군과 코레일 및 협력여행사와 공동 기획하여, 천경자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겨울철 고흥 여행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메인 콘텐츠인 천경자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은 천경자 화백의 채색화, 드로잉, 영상, 사진, 친필 편지 등 다양한 작품과 자료를 통해 천경자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그 외에도 주요 코스로는 여수와 고흥을 연결하는 4개 섬과 5개의 다리로 이어진 백리섬섬길 드라이브, 아픔의 역사를 간직한 소록도, 고흥여행의 중심지인 녹동항과 녹동 바다정원, 분청사기와 고흥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고흥전통시장의 생선숯불구이, 국내 최장 연륙 인도교 우도 레인보우교 등이 포함 되어있다. 이번 특별여행상품은 12월 한 달간 진행되며, 고흥군의 여행비용 지원과 코레일 열차표 할인 등이 적용되어 최대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예약은 5개 여행사 ▲아름여행사 ▲보군여행사 ▲퍼시즌투어 ▲청송여행사
제이앤엠뉴스 |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12월에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네이처에코리움에서 특별한 고객 감사 행사인‘송년 매직·뮤직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네이처에코리움 개장 이후 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마련됐으며, 12월 7일, 14일, 21일 총 3회에 걸쳐 정오와 오후 4시 두 차례씩 진행된다. 이 기간에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우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환상적인 풍선과 버블 마술쇼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전자바이올린 공연과 크리스마스 캐럴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가족과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기회를 선사한다. 김경민 이사장은“올 한 해 동안 네이처에코리움과 공단의 여러 시설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년 매직·뮤직쇼’는 네이처에코리움 유료 입장객이라면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밀양시청 대표 누리집 또는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공단 생태관광팀으로 문의하면
제이앤엠뉴스 | (재)담양군문화재단은 다음달 5일 저녁 7시 30분 담양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박완 with 민경인프렌즈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완 with 민경인프렌즈 뮤지컬 갈라 콘서트는 연말을 맞아 재단에서 특별 기획한 공연으로, 뮤지컬 배우 박완의 대표적 출연작의 하이라이트 곡들을 재즈 피아니스트 민경인이 이끄는 밴드의 연주와 함께 직접 들을 수 있다. 팝페라 테너이자 뮤지컬 배우인 박완은 2008년부터 뮤지컬 명성황후의 고종 황제 역을 10여 년 동안 고정 출연하고 있으며, 팝페라 테너 최초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단독 콘서트를 열어 객석 점유율 2위를 달성한 이력이 있다. 또한 재즈 피아니스트 민경인은 재즈·블루스·펑크 등 장르를 넘나들면서 이은미·말로·웅산·강허달림과 같은 다양한 국내외 아티스트와 협업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컬과 퍼포먼스의 라움 뮤지컬단, 밴드 세션 민경인 프렌즈, 스트링 세션 뮤지스 등 각 분야 정상의 팀들이 참여한다. 공연은 대중적으로 유명한 뮤지컬들의 대표곡으로 구성됐다. 영화 위대한 쇼 맨의 This is me, 노트르담 드
제이앤엠뉴스 | 창원특례시는 오는 3일부터 18일까지 수원에 위치한 국립농업박물관 중앙홀에서 ‘박물관에서 만나는 창원단감’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창원단감이 생소한 수도권 주민들에게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7호 창원 독뫼 감농업의 핵심 가치와 창원단감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창원단감’을 주제로 △역사관(창원단감의 역사, 고유의 재배 기술, 독특한 지형과 경관 등) △홍보관(단감 품종, 단감 잼, 단감말랭이, 단감와인 등) △체험관(단감팔찌·에코백 만들기 등)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창원단감 특별기획전은 3일부터 18일까지로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로 운영되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체험프로그램과 SNS 이벤트, 단감 나눔 행사는 금·토·일에만 진행되어 자세한 일정은 창원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NS 이벤트의 경우 야외정원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창원단감 #국립농업박물관 등 다양한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게시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한편, 창원 독뫼 감농업은
제이앤엠뉴스 | 창녕군은 2일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유네스코 창녕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기념식 및 음악회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올해 7월 모로코 아가디르에서 열린 제36차 유네스코 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우포늪, 화왕산을 핵심구역으로 한 창녕군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가치 인식증진을 위해 기념식과 자축 음악회 자리를 마련했다. 생물권보전지역이란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며 문화가치를 유지하기 위하여 유네스코(UNESCO)가 선정하는 3대 지정지역(생물권보전지역, 세계유산, 세계지질공원) 중 하나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생태관광,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개발, 전 세계 네트워크와 연결된 다양한 교류 등 보전과 개발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또한, 생물권보전지역 지정과 관련해 기존 국내법 외의 추가적인 법적 규제나 행위 제한은 일절 수반되지 않는다. 기념행사에 앞서 경화회관에서는 기념식과 연계한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 총회 회의가 개최돼 생물권보전지역의 다양한
제이앤엠뉴스 | 광주 동구는 최근 ‘마음으로 빚고 시간으로 빛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3회 충장 주얼리 작품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전은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예술의 거리 리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조선대산학협력단과 충장로의 주얼리 소공인들인 (사)광주귀금속보석기술협회(회장 류박열)의 회원들이 참여해 귀걸이, 반지, 팔찌 등 2억 원 상당의 작품 90점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우수작품 시상식’으로 마무리됐으며 광주 동구청장상 김정인(가자쥬얼리 대표), 광주충장귀금속특화지원센터장상 홍윤의(남양공예 대표), (사)광주귀금속보석기술협회장상 차종근(차씨공방 대표), 김희영(은꽃 대표) 등이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작품 전시와 시상식 외에도 펜던트 만들기 체험 등의 부대행사가 열려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얼리 작품전이 충장로 주얼리 소공인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민·관·산·학이 협력 소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충장 주얼리 산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제이앤엠뉴스 |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연말을 맞아 지난달 30일 중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세계민요를 주제로 ‘제3회 인천중구어린이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단 이래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정기연주회는 총 4부로 이뤄졌다. 먼저 1부 공연에서는 '조금 느린아이'를 시작으로 '음악, 너는 나의 친구', '다 잘될거야'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줬다. 이어 2부와 3부에서는 특별무대로 뮤지컬 듀엣 공연과 ICO 오케스트라·퀸텟의 '생상스 백조' 등의 클래식 공연 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하이라이트 무대였던 4부에서는 한국, 중국, 인도, 아프리카, 이탈리아,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의 민요를 안무와 함께 공연하며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비행기 안내 멘트도 함께 연출해 관객들은 마치 세계여행을 다녀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밖에 올해 신규 입단한 최연소 단원 권하음(7세) 양의 솔로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올해로 창단 4주년을 맞이하는 ‘인천중구어린이합창단’은 음악적 재능과 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