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문예출판사가 일본 문학의 대체 불가한 작가인 다자이 오사무 대표작 ‘인간 실격’을 에디터스 컬렉션으로 출간했다. 문예출판사의 인간 실격 에디터스 컬렉션은 다자이 오사무 연구의 권위자 오쿠노 다케오의 작품 해설을 수록해 독자 이해를 돕고자 했다. 특히 박혜미 작가의 표지 일러스트는 인간 실격 특유의 암울하지만, 고혹적이고 퇴폐적인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다자이 문학의 대표작 인간 실격은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과 함께 일본 근대문학의 양대 소설로 꼽히는 작품으로 현재까지 1000만 부 이상의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 세 편의 수기로 구성된 인간 실격은 ‘나’라는 일인칭 주인공 요조의 번뇌와 고독, 실패와 방황을 섬세한 문체로 그려낸다. 첫 번째 수기에서 나는 자신의 유년 시절과 집안 환경, 가족과 집안사람, 친구들에게조차 우스운 행동을 연기해야 하는 나의 번뇌와 고독을 묘사하고, 두 번째 수기는 청년 시절 나의 모습과 사회 적응에 실패하고, 방황하다가 약에 탐닉하는 혼란한 모습을 보여준다. 세 번째 수기는 그 혼란과 정서적 방황을 끊지 못한 채 결혼과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뒤 약물 중독으로 결국 주인공이 완전히 폐인이 되고 마는 말기를 그
이공계 출신 직장인의 퇴사, 로스쿨 입학, 변호사 시험까지의 에세이 [제이앤엠뉴스] 출판사 박영사는 이공계 직장인 출신 최기욱 변호사가 그려낸 대한민국에서 법조인이 되는 과정 ‘비바! 로스쿨’(최기욱 지음)을 출간했다. 이 책은 5년 차 이공계 출신 직장인이었던 저자가 직장을 그만두고 로스쿨에 입학해 변호사가 되기까지 약 3년 반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한 에세이이다. 이 책의 주된 흐름은 3년간의 로스쿨 생활이다. 로스쿨 제도가 자리 잡은 지 1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에서 법조인이 되는 과정’이 어떠한지 모른다. 독자들은 저자의 위트 넘치는 문장을 통해 로스쿨생들이 어떤 분위기 속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어떤 일들을 겪는지 간접 체험을 하고 변호사가 되기까지의 생생한 과정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로스쿨 생활기만 기록한 것이 아닌, 정보 제공 목적에도 충실해 로스쿨 제도, 입시, 장학금, 인간관계와 같은 로스쿨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알고 싶어 할 내용들을 수록했다. 또한 로스쿨생들을 비롯한 법을 공부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공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법학 공부방법론을 수록해 법학 공부가 단순 암기의 극치인 줄로만 알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