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성 소수자 아이돌이 가지고 온 ‘내가 품은 것을 감추지 않아도 되는 때’, 라이오네시스 신곡 “It’s OK to be me” 발매”


[제이앤엠뉴스] 

K-Pop 최초의 성 소수자 아이돌 그룹으로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그루, '라이오네시스'가 신곡 “It’s OK to be me”로 오는 12월 16일 컴백한다. “It’s OK to be me”는 제이앤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플로 등 국내 스트리밍 사이트와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타이달, 유튜브뮤직 등 해외 스트리밍 사이트에 동시 발매된다.

 

데뷔 1년을 맞은 라이오네시스는 6곡을 발표하며 AP통신, MTV뉴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유력 매체에 꾸준히 언급되었다. 국제 앰네스티 한국지부 주최 아이다호 데이 캠페인, 주한캐나다대사관 주최 아이다호 데이 행사, 주한미국대사관 주최 프라이드 먼스 행사, 서울퀴어퍼레이드, 익선동야간개장축제 등의 메인스테이지에서 관객들과 만나며 LGBTQ+ 커뮤니티의 아이콘으로 성장했다.

 “It’s OK to be me”는 계약 만료로 인해 탈퇴한 전 멤버의 공백을 느낄 수 없을 만큼 3인조 라이오네시스의 음악적 성장을 증명했다. 데뷔 곡부터 협업을 이어온 프로듀서 잔틴(Zantin), 레코딩 엔지니어 박병진, 뮤직비디오 감독 조한희와 다시 한 번 합을 맞춘 “It’s OK to be me”는 안무가 탄탄(Tantan)의 안무, 그리고 또 다른 커밍아웃 싱어송라이터 미노(Mi-no)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완성되었다.

 

“It’s OK to be me”의 작사, 작곡가이자 라이오네시스의 리더인 담준은 “많은 국어학자들이 ‘아름답다.’라는 말이 ‘아람답다.’ 즉, ‘나 답다.’라는 말에서 그 어원이 비롯되었다고 해석한다고 들었어요. 우리는 살면서 ‘나 다움’을 표현하는 것을 억압받을 때가 많잖아요. 위대한 락밴드 자우림의 가사에서 말하는 ‘용기 없는 자들의 비겁한 눈초리’때문에 우리는 ‘아람다움’을 놓치고 살 때가 많아요. 최근 방영한 드라마 ‘슈룹’에도 여성으로서의 자아를 숨기고 골방에 숨어서 혼자 화장을 하던 왕자 계성대군에게 “언젠가는, 너처럼 남들과는 다른 것을 품은 사람들도 숨지 않아도 되는 때가 올 거야.”라고 위로하는 왕비 화령이 등장해요. 극 중 화령이 말한 ‘그 때’, 지금인 것 같아요.” 라고 밝혔다.

 

또한 신곡 “It’s OK to be me”를 통해 내면의 또 다른 자아, 드랙 퀸 루야(Rooya)를 처음 세상에 선보인 라이오네시스의 멤버 강한은 "사람의 내면에는 여러 면이 존재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 모든 것은 ‘나’라는 사람을 이루는 소중한 일부분들이라고 생각해요. 이 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나를 구성하는 소중한 일부분들’을 더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요.” 라고 밝혔다.

 

라이오네시스의 멤버 이말랑은 “데뷔 1년만에 처음으로 군무 퍼포먼스를 함께 보여드리는 곡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께서 이 곡을 통해 더 많은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길 바랍니다.” 라고 밝히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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