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경주시의회 임활 부의장은 24일 제290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5분 자유발언에 앞서 지난 3월 경북 북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위로를 전한 임활 부의장은 최근 3년간 총 18회의 산불이 발생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산불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제시했다.
첫 제안은 ‘방화림 조성’으로, 현재 경주는 산림의 대부분이 불이 잘 붙는 소나무 중심의 침엽수로 이루어져 있음을 지적하고, 산불의 확산을 막고 생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상록수와 활엽수로 수목을 변경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두 번째는 문화도시인 경주에 걸맞게 ‘문화유산 전용 진화팀을 운영’하고 문화유산 주변에 앞서 언급한 방화림을 조성하여, 산불 발생의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이 외에도 산림에 인접한 전원주택 주변에 대피경로 및 대피소를 마련하고 방화구역을 조성하는 등의 구조적 대비를 할 것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 홍보를 진행할 것을 주장했다.
아울러 임활 부의장은 불법 소각이나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주 시민의 적극 협조를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끝맺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경주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