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4일 전주시와 군산시 관할 소방차량을 대상으로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 차량을 전면 확대했다고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은 지능형교통체계시스템(ITS)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것으로, 심정지 등 위급환자 이송이나 화재·구조 현장 출동 시 소방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도내 지능형교통체계시스템(ITS)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4개 시에 도입되어 있으며, 이번 확대를 통해 전주시와 군산시의 모든 지휘차, 구급차, 구조공작차 등 주요 출동 차량이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게 됐다.
전주시는 2023년부터 지휘차 2대와 구급차 5대 등 총 7대의 차량에 시스템을 운영해왔으며, 이번에 구급차 7대와 구조공작차 2대를 추가해 총 16대로 확대했다. 군산시도 같은 기간 지휘차 1대와 구급차 14대를 운영해왔고, 이번에 구조공작차 1대를 추가해 전주시와 동일하게 총 16대의 소방차량이 시스템을 활용하게 됐다.
이번 운영 확대는 전주시청과 군산시청, 전주완산경찰서·덕진경찰서, 군산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행정적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전주시와 군산시를 시작으로 연중 익산시와 정읍시의 지휘차, 구급차, 구조공작차까지 시스템 운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일부 교차로에서 평소와 다른 신호 주기가 적용될 경우 운전자 여러분께서 다소 당황스러움을 느끼실 수 있으나, 이는 소중한 생명을 단 한 순간이라도 더 빠르게 구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은 오직 긴급 상황에서만 신중하게 운용되는 만큼, 도민 여러분께서도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술임을 널리 이해해 주시고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