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문석주 의원(농소2·3동)은 24일 오전, 북구 천곡중학교~동천유치원 구간 통학로를 찾아 학생 통학로 보행 안전 위협과 관련된 민원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울산시의회 교육전문위원실, 울산시교육청 안전총괄과, 북구청 건설과, 천곡중학교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인근 인도 보행로에 무분별하게 세워진 자전거로 인한 통행 불편과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의견 청취와 설치 가능한 장소에 대해 현장 논의를 진행했다.
이 지역은 유치원생부터 중·고등학생, 인근 주민까지 다양한 보행자들이 이용하는 주요 통학로로,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자전거 방치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되어 온 바 있다.
문석주 의원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권은 교육 행정의 기본이자, 지역사회의 공동 책임”이라며, “단순 민원 접수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학교와 행정이 협력해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통학로 안전을 위해 지자체와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자전거 거치대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며, 설치 위치와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의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무분별한 이용으로 인한 통학로 안전 문제도 함께 지적했다.
“무면허 주행, 불법 주정차, 보행자 사고 위험 등은 단순 시설 문제를 넘어선 구조적 문제이며 지속적인 해결 과제”라며, “교육청과 북구청이 통학 안전 전반에 대해 종합적인 점검과 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울산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