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드 ‘아릿하다, 너라는 기억은’… 멈춰버린 시간 속 그리움의 기록

  • 등록 2026.04.19 14: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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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지지 않는 온도와 남겨진 감정… 이별 이후의 시간을 노래하다

 

제이앤엠뉴스 | 디에이드(The Ade)가 신곡 ‘아릿하다, 너라는 기억은’을 통해 시간이 멈춘 듯한 이별 이후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이번 곡은 단순한 이별의 아픔을 넘어, 이미 끝난 관계임을 알면서도 여전히 남아 있는 감정의 잔여를 그린다.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지워지지 않는 기억과, 그 속에 머물러 있는 마음의 상태를 중심으로 서사가 전개된다.

‘아릿하다’는 표현처럼, 곡은 선명한 고통이 아닌 흐릿하지만 계속해서 남아 있는 감정을 다룬다.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 그리고 스스로도 설명하기 어려운 그리움이 반복적으로 드러나며 현실과 기억 사이를 오가는 정서를 형성한다.

 

특히 “흐르지 못한 시간”, “놓지 못한 매듭”과 같은 이미지들은 이별 이후에도 정리되지 않은 감정의 상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회상이 아닌,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감정으로 읽힌다.

곡 전반에는 ‘알고 있음에도 놓지 못하는 마음’이라는 모순된 감정이 자리한다. 상대가 곁에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기억과 이름은 감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 노래는 이별 이후의 ‘일상’을 담아낸다는 점에서도 특징적이다. 바쁜 하루 속에서 감정을 눌러보려 하지만, 결국 무심한 순간마다 떠오르는 기억은 오히려 더 낯설게 다가온다. 이는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감정선으로 확장된다.

 

후반부로 갈수록 곡은 단순한 그리움을 넘어, ‘시간의 방향’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멈춰 있는 듯했던 감정이 결국 다시 과거를 향해 흐르는 구조는, 잊지 못한 마음의 본질을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아릿하다, 너라는 기억은’은 완전히 끝나지 않은 감정을 담담하게 바라보는 곡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여전히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감정을 억지로 정리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조용한 위로를 건넨다.

 

앨범 정보: 멜론 (URL)

강서진 기자 phantom6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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