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앤엠뉴스 | 속초시는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의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화재예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속초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행되며, 총사업비 1억 3,100만 원이 투입된다.
속초시는 먼저 충전시설 이전 지원을 통해 충전구역의 안전성을 높인다.
주변 환경이나 구조상 화재 위험이 크거나 이용 동선이 불편한 곳에 설치된 충전기를 보다 안전한 위치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해체·이동·재설치 비용을 포함해 1기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충전시설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위치로의 이전이 어려운 시설에 대해서는 화재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배터리 온도 감지기, 열화상 카메라, 불꽃 감지기 등 화재 감지 장비와 함께 송수신기, 네트워크 영상저장장치(NVR) 등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를 지원해 화재 발생 시 조기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안전시설 설치는 충전구역 1면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충전시설 이전과 안전시설 설치 모두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보조금이 지급되며, 신청자는 30% 이상의 자부담금을 부담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11월 28일까지다.
속초시는 최근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증가하며 충전 중 과열이나 누전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커진 만큼,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시민이 더욱 안전하게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장비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과정의 일환”이라며 “민간시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충전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속초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