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금요일 오후 3시에 퇴근하니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올 때 함께 집에 갈 수 있어요. 와이프도 제가 제시간에 오지 않으면 전화가 올 정도죠.” ㈜인씨스에서 11년째 근무 중인 황희훈 수석(보안솔루션사업본부)은 경기도 ‘주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한 후 달라진 일상을 이렇게 설명했다. 보안 검색 장비 전문기업 ㈜인씨스(대표 남현식)는 2009년 설립 이후 17년간 ‘사람 중심’ 경영을 실천해 왔다. 회사명의 ‘인(人)’도 사람을 뜻한다. 공항이나 항만의 보안 검색 장비를 납품하는 업체로 시작해, 현재는 SK하이닉스· 삼성·LG 등 반도체 기업의 정보보호용 엑스레이 검색기를 주로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만 약 900대의 장비를 설치했다. 남현식 대표는 “장비가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결국 사람이 중요하다”며 “젊은 직원들의 주거문제를 돕기 위해 대출도 상당 부분 많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년 전 신사옥 건립 당시에도 부지 매입부터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주차공간 확보, 업무공간 배치 등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덕분에 동종업계 대비 이직률이 현저히
제이앤엠뉴스 |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6일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서 ‘미래를 여는 나만의 한걸음, 함께 걸어온 1년’을 주제로 ‘경계선지능인 청년 일 역량강화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재단은 올해 6월 도내 경계선지능 청년 76명을 선발해 진로 컨설팅–일반소양·전공직무 교육–일 경험 연계 그룹코칭으로 이어지는 3단계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기도에서 처음 추진한 경계선지능 청년 대상 일·진로 지원사업으로, 청년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일과 삶을 준비할 수 있게 원스톱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경계선지능 청년’은 지적장애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지능지수가 평균보다 낮아(통상 IQ 70~84) 학습·직무 수행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말한다. 일상적 사회 적응과 취업·직무 학습에서 반복적인 지원이 필요해, 체계적 진로·직무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사업은 경기도와 (재)청년재단의 예산 지원으로 운영됐으며, 북부·동남·서남 권역별 전문 교육기관을 연계해 접근성을 높였다. 교육 과정에는 민간기업과 협동조합도 참여해 전공 직무 실습과 현장 기반 일경험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했다. &
제이앤엠뉴스 | 대구광역시는 12월 5일 오후 4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8층 소회의실에서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지역 안경산업의 혁신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24일 대구에서 개최된 대통령 주재 타운홀미팅에서 제기된 안경산업 육성 요구에 대한 후속 조치로, 대구시와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그리고 지역 안경기업들이 모여 중앙정부와 연계한 정책 추진 방향과 실질적인 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의 핵심은 2026년도 국회 예산심의에서 증액된 ‘안경산업 고도화 육성사업’ 국비를 통해 대구 안경사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대구시는 이를 토대로 산업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안경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국내외 안경산업 동향과 대구 산업 현황을 진단하며, K-아이웨어의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트렌드에 따른 기회 요소를 제시했다. 또한,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내 안광학 집적지 조성, 브랜드 및 유통 기능 강화, 첨단 기업과의 융합 등을 통해 대구를 글로벌 안경산업 중심
제이앤엠뉴스 | 대전 중구는 지난 5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골목 소상공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골목형상점가 지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10월 15일 중구가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을 2천㎡ 이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 30개 이상에서 15개 이상으로 완화함에 따라, 지정 신청을 독려하고 소상공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 ▲신청 방법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 상점가 지정의 이점 ▲상인회 조직 시 유의사항 등이 안내됐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르면 골목형상점가는 2천㎡ 이내 면적에 30개 이상의 소상공인 점포가 모여 있는 구역을 의미한다. 다만 지방자치단체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협의하여 조례로 지정 기준을 달리 정할 수 있다. 현재 대전 중구에 지정되어 있는 골목형 상점가는 4개소이며 지정 기준 완화로 2026년 1분기까지 골목형상점가를 20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처럼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 시설 현대화 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 참여가 가능해져 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제이앤엠뉴스 | 속초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을 12월 8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다. 2026년 노인 일자리 사업은 올해 대비 252명이 증가한 4,059명을 모집한다. 이에 발맞춰 예산도 186억 원으로 18억 원 증액됐으며, 파크골프 러닝메이트, 통합돌봄 돌봄활동가 사업 등 4개 신규 사업이 포함된 4개 유형, 64개의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 운영될 계획이다. 내년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직역연금 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는‘노인공익활동 사업’ ▲65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는 ‘노인역량활용 사업’ ▲60세 이상이 참여할 수 있는‘공동체 사업’▲60세 이상 구직자를 구인 기업과 연결해 주는‘취업지원사업’이 있다. 신청을 원하시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여 주소지 동 주민센터 또는 수행기관(속초시니어클럽, 속초시노인복지관,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사)대한노인회 속초시지회를 방문하거나, ‘복지로’와 ‘노인일자리 여기’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속초시니어클럽,
제이앤엠뉴스 | 전라남도는 프랑스 파리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판촉전’을 지난 4일 열어 케이(K)-푸드 관심 확산 속 전남 농수산심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파리 중심지인 에이스마트 루브르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문화·미식 중심지인 파리에서 전남 대표 농수산식품을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하고, 유럽시장에서 K-푸드 인기가 상승하는 흐름에 맞춰 브랜드 인지도와 수출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는 전남도와 이상효 에이스푸드 대표, 남상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파리지사장 등 관계자와 현지 소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프랑스에서 한국어·한국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며 12만 5천 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피에르도 참석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현장에서는 최근 프랑스 엠지(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보성 말차를 활용한 말차라떼 시연, 전남도 개발 품종인 새청무 쌀, 국내 김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전남 김을 활용한 김밥 시식 등이 진행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에이스푸드 등 유럽 유통
런던, 2025년 12월 6일 --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스타트업 행사인 4YFN26이 내년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 GSMA)의 MWC26 MWC26 바르셀로나(MWC26 Barcelona) 기간 동안 피라 데 바르셀로나(Fira de Barcelona)의 상징적인 그란 비아(Gran Via) 전시장으로 돌아와 2026년 가장 흥미로운 스타트업들의 획기적인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수백 개의 출품작 중에서 선정된 2026년 상위 20개 스타트업은 5개 주요 산업 부문에서 가장 빛나는 아이디어와 선도적인 지성들을 선보인다. 4YFN26 어워드(4YFN26 Awards)로 절정에 달하게 될 상위 20개 팀은 최종 우승자가 되기 위해 경쟁하게 된다. 4YFN 상위 20개 팀은 4YFN 바르셀로나 첫날 열리는 4YFN 어워드 준결승(4YFN Awards semifinals)에 참가한다. 이 무대 피칭 경연은 주요 투자자와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 앞에서 진행된다. 패널은 혁신성, 확장성, 영향력 등의 기준에 따라 이들을 평가한 후 당일 5개의
제이앤엠뉴스 |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5년 12월 6일 --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의 부동산청(Real Estate General Authority, REGA)이 'Saudi Properties'라는 이름의 새로운 국가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6년 1월 중순 발효 예정인 비사우디인 부동산 소유법(Non-Saudi Property Ownership Law) 시행에 대비한 작업의 하나로, 사우디 내 비사우디인의 모든 부동산 소유 거래를 위한 공식 창구 기능을 하게 된다. Saudi Properties 브랜드는 지난 11월 리야드에서 개최된 '시티스케이프 글로벌(Cityscape Global)' 전시회에 REGA가 참가했을 때 처음 공개됐다. 이번 발표는 부동산 투자 환경의 규제 체계를 강화하고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법 시행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REGA는 내년 1월 리야드에서 열릴 예정인 미래 부동산 포럼(Real Estate Future Forum)의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비사우디인 부동산 소유를 지정했다. 이 포럼에는 각계각층의 저명한 리더와 전문가 그룹이 모여 부동산 시장
아부다비, 2025년 12월 6일 -- 아부다비경제개발부(Abu Dhabi Department of Economic Development, ADDED)의 주도하에 다방면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할 기회를 모색하고자 인도와 싱가포르를 잇따라 방문한 아부다비 경제사절단이 협약을 체결하는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뒀다. 아흐메드 자심 알 자비(Ahmed Jasim Al Zaabi) 아부다비경제개발부 의장은 방문 이유와 결과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번 싱가포르와 인도 방문은 전 세계 최고의 무역 파트너 및 경제 강국과 유대를 강화하고, 아부다비 국민을 위해 더 희망찬 미래를 건설하기에 유리한 트렌드와 혁신을 주도적으로 논의하려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아부다비의 '팔콘 경제(Falcon Economy)'에서는 영향력 있는 파트너십이 중추적인 기둥 구실을 한다. 그 이유는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하며 다각화된 경제 체제로 전환하는 데 국가 간 파트너십이 효과적이고, 인력, 투자자, 기업에 무궁무진한 기회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아부다비는 진보적인 정책과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생태계, 세계 정상급 인프라와 연결망, 그리고 미래 지향적
제이앤엠뉴스 | 통영시는 '2026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및 기금운용계획 수립기준'주요 개정사항에 따라 연도 내 집행 가능성을 고려해 상반기 집행 가능성이 낮은 기초연금 지급사업 등 208억원을 축소 편성하면서도, 당초예산 기준 국비 3,163억 원을 편성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워 국비확충과 재정자립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국비 확보는 주로 신규사업과 계속사업을 통한 성과로 드러났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사량 대항지구 연안정비사업 14억원 ▲강구안 상권활성화사업 지원 10억원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대안) 7.3억원 ▲민양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5억원 ▲통영 관광만 구축(진흥사업) 2억원 ▲통영 당포 승전지 순례길조성 2억원 등이 포함된다. 이는 통영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해양과 환경,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계속사업으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80억원 ▲미 FDA 수출용 패류생산해역 주변 하수처리장 설치사업 48억원 ▲한산면 용초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41억원 ▲도산 오륜 및 법송 하수관로 설치사업 35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