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20년 뒤 돌아온 미란다… “나이 들수록 더 강해진다”
제이앤엠뉴스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가 20년 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오며, 단순한 속편을 넘어 ‘시간 이후의 생존’을 이야기한다. 이번 작품은 패션 매거진 업계를 배경으로, 변화한 시대 속에서 여전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 스탠리 투치 등 전편의 주요 배우들이 다시 합류하며 서사의 연속성을 이어간다. 특히 미란다 프리슬리 역의 메릴 스트립은 예고편만으로도 여전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중심축 역할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 주목해야 할 지점은 단순한 캐릭터의 귀환이 아니다. ‘시간이 지난 뒤에도 여전히 중심에 설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이 영화의 핵심이다. 메릴 스트립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 지점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70대 여성으로서 보스를 연기하는 역할은 흔하지 않다”며, 나이 든 여성 캐릭터가 영화 산업에서 얼마나 드문지 지적했다. 이어 “50세가 넘은 여성은 사회에서 점점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고 말하며, 문화 속에서 여성의 존재가 어떻게 축소되는지를 짚었다. 이는 단순한 배우 개인의 발언을 넘어, 오랜 시간 이어져온 산업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로 읽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