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12월 3일 오후, 세종시 연동면에 위치한 명학 제설 전진기지를 찾아 대설 대비상황과 제설장비‧자재를 점검하고, 이어서 다솜동에 위치한 너비도로터널관리사무소를 방문하여 CCTV 관제 및 도로·교량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먼저, 방 실장은 명학 제설전진기지를 방문하여 류제일 시민안전실장으로부터 세종시 제설대책과 기지 현황을 보고받고, 염화칼슘 등 제설제 비축 상황 및 제설제 살포차량 등 제설 장비의 운용 상태를 점검했다.
방 실장은 “이번 겨울에는 지난주 기록적인 폭설과 같이 강도가 강하고 무거운 습설이 일부 지역에만 집중되는 패턴이 반복될 수 있고, 이상기후로 정확한 강설 예측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전대비를 더욱 철저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평소 제설장비와 자재를 충분히 확보하고, 다양한 위험상황을 가정해 담당 공무원들이 반복된 훈련을 실시하여 실제 상황에서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하면서, “세종시는 행정수도의 위상에 걸맞는 촘촘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는 만큼, 제설장비나 제설제 확보에 필요한 사항은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방 실장은 너비도로터널관리사무소를 방문하여, 임두열 도로관리사업소장으로부터 도로·교량관리 체계를 보고받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방 실장은 “세종시는 노후된 도로‧시설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으나, 대중교통이 부족한 만큼 출‧퇴근시간대에는 크게 혼잡해질 수 있고, 안개 다발 지역도 많아서 겨울철에는 살얼음 결빙으로 인한 다중추돌 위험성이 크므로 제설작업과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의 보행자 안전사고가 보도‧이면도로에서 발생하고 있으므로 “전체 보도에 대해 구간별 제설 담당자를 지정하여 사각지대를 없애고, 취약구간을 설정해 우선순위에 따라 제설할 것”과 “시민들이 자주 쓰는 티맵, 카카오지도, 네이버지도 등에 폭설 정보는 물론 결빙 취약구간과 교통통제구간 등의 정보도 신속히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세종시 주변 광역도로 11개 노선을 9개 기관이 담당하고 있어 기관 간 유기적 협업체계에 기반한 신속한 공동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겨울철에는 큰 안전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세종시의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1월 21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여 대설·한파 등을 대비한 '겨울철 재난안전 관리대책'을 발표하는 등 대설로 인한 국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뉴스출처 : 국무조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