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풍스런 충북도청 본관, ‘충북의 미래를 여는 그림책 정원이 되다’

충청북도, 『그림책 정원 1937』 시범운영 본격 추진

 

제이앤엠뉴스 | 충청북도는 4월 11일 도청 본관을 도민의 문화공간으로 되돌려드리는 ‘그림책 정원 1937’ 운영 개방행사를 열고 본격 시작을 알렸다.

 

‘그림책 정원 1937’은 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의 시범 프로그램으로, 금년 7월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앞서 본관 1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그림책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4월부터 7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1937년 도민의 성금으로 건립된 도청 본관을 단순한 행정공간이 아닌 ‘도민의 문화공간’으로 다시 돌려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충북도는 그림책이라는 매개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통해 본관 공간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림책 정원 1937’은 ▲국내외 팝업북 전시 ▲그림책 열람과 휴게 공간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 ▲AI를 활용한 그림책 창작소 ▲도청 정원을 활용한 그림책 피크닉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특히 시범 운영의 시작을 알린 ‘도청 드로잉 프로젝트’는 지난 4월 5일부터 진행 중으로, 도민 누구나 참여해 도청 본관 공간을 예술로 재창조하고 상상력을 더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주말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가 늘어나며,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1,000여 권의 그림책이 비치된 열람 공간, 그림책을 활용한 만들기·역할극·음악공연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 주중과 주말에 운영되며, 특히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나만의 그림책을 제작해 보는 ‘AI 그림책 창작소’는 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신개념 체험 콘텐츠로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또한 5월과 6월, 매월 첫째·셋째 토요일에는 도청 본관 앞 정원이 ‘그림책 피크닉’ 공간으로 변신한다. 빈백 소파와 캠핑 의자에 앉아 그림책을 읽고, 음악과 함께 봄 햇살을 즐길 수 있는 이 공간은 도심 속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쉼터로서, 도민의 일상에 잔잔한 여운을 선물할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937년 충북을 지키고자 했던 도민의 정성으로 세워진 본관이 이제 문화의 정원으로 다시 도민께 돌아간다”며, “‘그림책 정원 1937’이 충북의 어린이들과 도민들의 감성과 상상을 키우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도는 현재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1937년 건립된 도청 본관을 그림책 특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며, 2026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도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향후 본관 복합문화공간의 콘텐츠 방향과 운영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재)충북문화재단이 운영을 맡으며,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www.cbfc.or.kr)를 통해 상세 프로그램이 안내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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