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외교부는 7월 3일 서울에서 ‘제6차 한-환인도양연합(Indian Ocean Rim Association, 이하 IORA) 파트너십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IORA 파트너십 세미나’는 제19차 IORA 각료회의(‘19.11월, 아부다비) 계기 우리측이 제안한 1.5트랙 협의체로, 우리나라와 IORA간 상호 이해를 심화하고 IORA의 우선순위 분야에서 양측간 실질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학술 교류 플랫폼이다.
금번 세미나는 ‘지속가능한 청색경제를 위한 해양공간계획(Navigating the Future: Maritime Spatial Planning for a Resilient Blue Economy)’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17개 IORA 회원국 주한공관 관계자, 연구기관, 학계인사 및 관련 민간 전문가들의 현장 참석과 IORA 사무국 및 회원국 정부인사의 온라인 참석으로 진행됐다.
오진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은 개회사를 통해 해양공간계획은 개발과 보전간 균형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청색경제, 나아가 지속가능한 인도양을 위한 핵심 요소라고 하면서, 우리 정부는 금년 신설된 한-인도양 협력기금을 통해 IORA 회원국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산지브 란잔(Sanjiv Ranjan) IORA 사무총장은 축사(영상)에서 인도양 지역에 대한 한국의 협력 노력과 리더십에 사의를 표하며, 금일 세미나는 Vision 2030 실현을 위한 포용적인 역내 파트너십 구축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하면서, 해양자원의 지속적인 이용과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해양공간계획이 필수적인바, IORA로서도 회원국들의 체계적인 해양공간계획 마련 노력을 적극 지원해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청색 경제 실현을 위한 해양공간계획 및 스마트양식 관련 각국의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정책 방향, 역내 협력 과제 등 과학‧기술 기반의 생태계 회복력 강화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한-IORA 파트너십 세미나는 지속가능한 인도양 실현을 위한 양측의 공감대와 가능성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뉴스출처 :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