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제주시 한림읍 소재 우진축산에서 환경친화 축산농장 사후관리 우수농가 기념비 및 수목식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한돈협회, 양돈농협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환경친화 우수농가 지정 성과를 공유하고 제주형 지속가능 축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 27개 환경친화 축산농장을 대상으로 한 사후관리 평가에서 우수농가 5개소가 선정됐으며, 이 중 3개소가 제주지역 농가다. △축사 내외부 청결관리 △악취관리 △가축분뇨 적정처리 △가축사육 밀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환경친화축산농장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축사육 밀도 △악취관리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 △가축분뇨 적정처리·자원화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지정된다.
축산환경 관련 인증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심사 기준을 적용한 제도로, 청정 환경 보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지속가능 축산의 핵심 모델이다.
선정된 농가들은 환경보전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친환경 축산 경영의 대표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신규 2개소(애월읍 제일양돈영농조합법인, 한림읍 덕림농장)가 추가 지정되면서, 현재 도내 환경친화 축산농장은 총 7개소로 확대됐다. 전국 29개소 중 제주가 7개소를 차지해 제주의 환경친화 축산이 전국을 선도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환경친화 우수농장이 늘어나는 것은 제주 축산업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농가와 제주도가 협력해 청정 제주를 지키면서도 경쟁력 있는 축산업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