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앤엠뉴스 | 전라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이 지난 11월 3일, 도민행복소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 참여 플랫폼 ‘소통人전남’의 실효성 및 신뢰성 강화와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자원봉사 기반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미화 의원은 “현재 ‘소통人전남’ 청원광장은 30일 동안 20명 이상의 공감을 받은 청원에 대해 부서 답변이 이뤄지지만, 답변 기한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 제도의 실효성을 떨어뜨리고 청원인의 불편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원 처리 기한을 ‘20일 이내’로 누리집에 명시하여 사용자 편의를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2025 ‘소통人전남’ 만족도 조사 결과에 대한 문제점도 짚었다.
오 의원은 “총 524명의 중 383명이 최근 1년 내 홈페이지를 이용했다고 응답했지만, ‘사용 편의성, ’정책 반영 기대감‘ 등 주요 문항에서 이용자와 비이용자를 구분하지 않고 전체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꼬집었다.
이는 “실제 이용자의 의견만이 아닌 비이용자의 응답까지 포함된 것으로 결과의 신뢰성을 저하시킨다”며 “향후 조사는 이용자와 비이용자를 구분하는 분기형이나 이용자 중심의 층화 분석 방법을 병행해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정양수 도민행복소통실장은 “내년 조사 시 문항을 세밀히 검토해 시정하겠다”고 답변하며 개선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자원봉사 인력구조 재정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오 의원은 “자원봉사자 현황을 보니 청년층은 등록률이 높지만, 실제 활동률은 저조한 편”이라며 “청년층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동시에 베이비부머 등 퇴직 세대를 새로운 봉사 자원으로 적극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퇴직자 연수 시 봉사활동 정보를 제공하고, 동아리 활동을 통한 집단적 봉사 참여를 유도하는 등 은퇴자들이 사회적 역할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더욱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