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앤엠뉴스 |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공연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며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특히 대형 공연뿐 아니라 중소 규모 공연까지 활성화되면서 라이브 음악 산업 전반이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공연 기획자 이현우는 최근 공연 시장의 변화가 단순한 회복을 넘어 구조적인 전환을 동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최근 공연 시장에서 가장 크게 느껴지는 변화는 무엇인가
“단순히 관객이 돌아온 수준이 아니라, 공연 자체의 성격이 바뀌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제는 ‘경험’이 훨씬 중요해졌어요.”
— 경험 중심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무대 연출, 영상, 인터랙션 등 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요소들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참여하는 공연’으로 변화하고 있어요.”
— 티켓 가격 상승도 눈에 띈다
“맞습니다. 제작비가 많이 올라간 영향도 있지만, 프리미엄 경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도 큰 이유입니다. VIP 좌석, 팬 이벤트 패키지 등 다양한 상품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 팬덤의 영향력도 커졌다고 보나
“굉장히 큽니다. 공연은 팬덤의 결집력이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영역이에요. 특히 특정 아티스트의 경우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 중소 아티스트에게도 기회가 확대됐나
“어느 정도는 그렇습니다. 소규모 공연장이나 라이브 클럽 중심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개선됐어요. 다만 여전히 마케팅과 관객 확보는 어려운 과제입니다.”
— 공연 기획에서 가장 중요해진 요소는 무엇인가
“차별화입니다. 비슷한 공연이 많아지면서 관객이 선택할 기준이 더 까다로워졌어요. 콘텐츠 구성과 연출에서 독창성이 필요합니다.”
— 향후 공연 시장은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보나
“양극화가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형 공연은 더 커지고, 소규모 공연은 niche 시장으로 자리 잡을 겁니다.”
— 아티스트에게 공연은 어떤 의미로 변화하고 있나
“수익뿐 아니라 팬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핵심 수단이 됐습니다. 온라인으로는 대체할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마지막으로 공연 산업의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나
“가격과 접근성의 균형입니다. 프리미엄화가 계속되면 일부 팬층만 즐길 수 있는 구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현우 기획자는 “공연은 음악 산업에서 가장 직접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영역”이라며 “앞으로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하나의 콘텐츠로서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브 산업이 다시 성장 궤도에 오른 가운데, 관객 경험을 중심으로 한 변화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