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민 참여 에너지 거버넌스 공식 출범…정책 협력 본격화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협력 체계 가동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에너지 주권 선언식 진행
2035 탄소중립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추진

 

제이앤엠뉴스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에너지 협력 체계를 공식적으로 도입하며, 에너지 정책의 새로운 전환을 알렸다.

 

11일 헤리티크 제주 야외정원에서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에너지 관련 기관, 기업, 단체, 도민 등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에너지 거버넌스 출범식'이 열렸다. 이번에 출범한 제주 에너지 거버넌스는 비영리단체, 재생에너지 및 분산에너지 사업자, 전문가, 학생 등 다양한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에너지 정책 공유와 도민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 거버넌스는 재생에너지와 분산에너지 정책 홍보, 도민 참여 증진, 제도 개선 자문 등에서 행정과 도민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행사는 문화공연과 주제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도지사 개회사, 운영방향 보고, 에너지 주권 선언식, 도민 에너지 톡톡, 에너지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미래세대, 생활실천 세대, 마을 공동체, 산업 분야 대표와 도지사가 함께한 '에너지 주권 선언식'이 주요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미래세대의 에너지 전환 실천, 일상 속 재생에너지 소비 확대, 마을 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전환, 산업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 등을 다짐하며 "에너지 대전환, 제주의 미래를 잇다"라는 구호를 함께 외쳤다. 이어진 퍼포먼스에서는 참석자들이 도민의 바람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참여로 완성되는 에너지 전환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는 2035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과 히트펌프 보급 등 전력 기반 에너지 수요 확대 정책을 통해 지역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새로운 에너지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 전환은 행정과 전문가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고 도민의 참여와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제주 에너지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제주도민과 함께 누구나 에너지를 누릴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에너지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