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원 어린이집, 지역사회 ESG 센터로 재탄생

박형준 시장, 지역사회 발전 의지 밝혀
친환경 프로그램과 키즈마켓 운영 예정
AI 기반 에이지테크 거점으로 성장 계획

 

제이앤엠뉴스 | 부산시는 10일 오후 덕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북구점의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8호점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폐원한 덕천원광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부산시는 올해 동구 2호점과 남구점 역시 폐원 어린이집을 새롭게 단장해 활용할 계획으로, 유휴공간 재활용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북구점에서는 지역 아동과 주민을 위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유아동용품 전문 키즈마켓, 취약계층 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 폐플라스틱과 커피박을 활용한 자원순환 활동, 키링 만들기, 장난감 분해 체험 등도 마련된다. 주민들은 장난감, 의류, 신발, 육아용품 등을 기부하거나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키즈마켓을 통해 생활 속 ESG 실천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북구 내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등 350가구를 대상으로 도시락 제조 및 배달 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영양 개선과 생계 지원, 안부 확인 등 사회안전망 구축이 이루어진다.

 

부산시는 연말까지 북구점을 인공지능(AI) 기반 에이지테크 거점 공간으로 조성해, 주민 밀착형 돌봄과 지역 실버산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시니어 금융서비스, 재활 로봇, 급식 섭취 및 영양분석, 치매예방 기기, 스마트팜 등 다양한 에이지테크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상 기업과 협력해 올해 안에 센터를 16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는 일자리, 환경, 공동체가 한 공간에서 살아 움직이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시민이 이웃과 만나고 좋은 관계를 맺으며 공동체 속에서 행복을 찾는 15분 정책의 핵심 거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가치경영(ESG) 센터가 지역사회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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