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 없는 안전한 학교’ 사업 완료…제주 모든 학교 석면 100% 제거

모든 학교 석면 100% 제거로 안전 환경 조성
친환경 자재로 교체, 화재 안전성 강화
학생 건강권 보호를 위한 강한 의지 표명

 

제이앤엠뉴스 | 제주특별자치도 내 모든 학교에서 석면이 완전히 제거되면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한층 안전한 환경에서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최근 제주도교육청이 추진해온 ‘석면 없는 안전한 학교’ 사업이 마침내 마무리되면서 이 같은 변화가 현실화됐다.

 

이 사업은 과거 학교 건물 곳곳에 널리 사용됐던 백석면이 포함된 천장재, 화장실 칸막이, 외장재 등 유해 자재를 해체·제거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불에 잘 타지 않는 친환경 불연 자재로 교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제주도교육청은 교육부가 2027년까지로 설정했던 전국적인 목표보다 2년가량 앞서 도내 모든 학교의 석면을 100% 없애는 데 성공했다. 공립학교 189개교(414,163㎡)에는 815억 원이 투입됐고, 국립학교 3개교(6,396.58㎡)는 2020년 제주대학교가 이미 철거를 완료했다. 여기에 더해, 도교육청은 올해 사립유치원 8곳(4,276㎡)에도 3억 5,000만 원을 지원해 지난달 석면 철거를 끝냈다.

 

이처럼 사업이 전국 평균보다 빠르게 완료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에 두고 예산을 연차별로 편성하는 동시에, 방학 기간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전략적 접근이 있었다. 또한, 공사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유치원 관계자, 석면 전문가, 시민단체, 학부모 등이 참여한 ‘석면 모니터단’을 운영했고, 철거 후에는 법적 기준보다 엄격한 정밀 청소와 공기질 농도 측정을 실시했다. 모든 결과와 공사 전후 사진은 학교 누리집에 공개돼 보호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변광필 제주도교육청 학교시설과장은 학생 건강권 보호를 위한 강한 의지가 전국에서 손꼽히는 속도의 사업 추진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현재 마지막 대상 학교인 백록초등학교도 석면 철거와 공기질 점검을 마치고, 마감재 공사가 내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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