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You&Me Music Records는 뉴욕에서 활동 중인 재즈 보컬리스트 백현선이 상반기 발매 예정인 정규 앨범 ‘Longing’ (갈망)의 첫 선공개 곡 이자 싱글 ‘West 4th St’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한국어 가사와 영어 가사로 쓰인 ‘West 4th St’는 세계의 재즈 수도라고 할 수 있는 뉴욕에서도 가장 많은 재즈 클럽이 모여 있으며, 백현선 본인이 살았던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Greenwich Village)에 있는 한 거리의 이름을 딴 자작곡이다. 강렬한 정통 뉴욕 재즈의 스윙 리듬을 기반으로 펼쳐지는 그루브 넘치는 앙상블 연주와 백현선의 스캣 싱잉(보컬의 즉흥연주) 또한 매력적이다.
앨범의 그림을 같이 그려내고 있는 뮤지션의 앙상블 또한 눈여겨 볼 만하다. 그래미상 수상 경력의 재즈 피아니스트 케빈 헤이즈(Kevin Hays), 더블 베이스에 린다 메이 한 오(Linda May Han Oh), 드러머 요한 뤼케르트(Jochen Rueckert), 테너 색소폰에 루카스 피노(Lucas Pino) 등 현재 뉴욕 재즈 씬에서 가장 진보적인 음악가로 꼽히는 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해 색채를 더하고 있다.
백현선이 지난 2월 16일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을 비롯한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싱글 ‘West 4th St’는 발매 직후 미국의 유명 재즈 저널 ‘All About Jazz’에서 ‘Song of the Day’에 선정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뉴욕 현지에서 발매 기념 쇼케이스 등 본격적인 음반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 하반기 이후 한국에서의 적극적인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정규 앨범 ‘Longing’은 오는 4월 정식 발매 예정이다.
· 스트리밍 링크 모음: https://social.tunecore.com/linkShare?linkid=tMAtdUJrzu5VS8cxHOzVTw
재즈 보컬리스트 백현선은 네덜란드에서 학부를 졸업한 후 도미해 보스턴 소재 명문 음대인 뉴잉글랜드 음악원 대학원에서 장학생으로 수학하며 도미니크 이드(Dominique Eade), 제이슨 모란(Jason Moran) 등 재즈 거장에게 사사 받았다. 대학원 재학 중에는 ‘Ran Blake Foundation Music Award’ 및 서울대학교 뉴잉글랜드 총동문회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에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