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트루진엔터테인먼트 정진철 대표를 만나다.

[단독인터뷰] 트루진엔터테인먼트 정진철 대표를 만나다.

 

제이앤엠뉴스 |  [단독인터뷰] 트루진엔터테인먼트 정진철 대표를 만나다.

 

 

제이앤엠뉴스 : 안녕하세요! 제이앤엠뉴스입니다. 독자분들에게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정진철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트루진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맡고 있는 정진철입니다.

 

 

제이앤엠뉴스 : 요즘 근황은 어떠신가요?

 

정진철 : 음악을 시작할때는 싱어송라이터로 대중음악을 시작했었는데, 현재는 순수음악을 한다기 보다는 경제적인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상업적 음악과 사운드 작업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제이앤엠뉴스 : 하고 있는 장르와 음악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정진철 : 처음엔 밴드로 음악을 시작하여 락음악을 했었고, 데뷔때는 발라드로 데뷔하여 발라드를 했었는데요, 현재는 장르에 관계없이 모든 음악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제이앤엠뉴스 : 그렇다면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정진철 : 제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아주 확실한데요, 가수 신해철씨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해철씨의 음악과 노래를 듣고 따라 하다가 자연스럽게 음악과 노래를 좋아하게 되었고, 그 영향으로 가수의 꿈을 꾸고 데뷔까지 하게 되었던 거니까요.

 

 

제이앤엠뉴스 : 다양한 형태의 작업과 활동을 다방면으로 해오시면서 가장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정진철 :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는데요. 그중에 기억남는 것은 마스터 파일을 보냈는데, 클라이언트가 마음에 안드시는 부분들을 수정요청하셔서 그 부분들을 수정한 후에 수정파일을 보내야 하는데, 처음 보냈던 파일을 다시 보내는 실수를 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클라이언트 측에서 마음에 든다고 감사하다는 답변을 주셔서 황당했던 일이 기억이 나네요.

 

 

제이앤엠뉴스 : 평소 음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어디서 혹은 어떻게 얻으시는지?

 

정진철 : 음악 창작에 있어서 영감을 얻는 방법이 아마추어일 때와 조금 달라진 것 같은데요. 아마추어때는 나에게 초점을 맞춘 음악을 만들었다면, 지금은 듣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춘 주제와 이야기로 풀어가려고 노력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제목이나 음악 스타일도 대중들에게 초점을 맞추게 된 것이고, 내가 하겠다는 음악이 아니라 누군가가 이 곡을 부를 것인 지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제이앤엠뉴스 : 많은 작업을 하시면서 협업의 비중이 컸을텐데 협업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정진철 : 인터넷과 디지털이 발달하면서 예전처럼 꼭 만나서 해야 하는 작업들이 많이 줄어들었고, 온라인으로 많은 것들이 이루어지다보니 장단점이 생긴 것 같습니다. 번거로움이 줄어들어 간편해진 장점은 생겼지만, 서로간의 호흡이나 소통면에서는 조금 차가워졌다고 해야 할까요?

 

 

제이앤엠뉴스 : 일을 해오면서 고마운 사람들이 있을까요?

 

정진철 : 고마운 분들이 아주 많죠. 현재까지 저와 일을 같이 하고 있는 작곡가 편곡가 엔지니어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제이앤엠뉴스 : 가장 영향받은 아티스트는 누구인가요?

 

정진철 : 말씀드린 대로 신해철씨입니다.

 

 

제이앤엠뉴스 : 그럼 반대로 요즘 가장 주목하고 있는 아티스트는 누구인가요?

 

정진철 : 제가 요즘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는 가수 비비씨와 스텔라장씨입니다.

모든 면에서 뛰어난 뮤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이앤엠뉴스 : 코로나 전, 후로 많은 것들이 바뀌었는데 뮤지션으로써의 삶은 어떤가요?

 

정진철 : 뮤지션이라기 보다는 프로듀서로써의 삶이 조금 바뀌었다가 현재는 조금씩 돌아오는 중입니다. 공연이 완전히 사라졌었기 때문에 그 분위기가 국가산업이나 공기관에서까지 완전히 회복되려면 아직 조금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이앤엠뉴스 : 가수로써 데뷔한지 20년이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소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답변 : 제가 2006년에 데뷔하였으니 벌써 20년이 되었네요. 하지만 데뷔초 3년 정도를 제외하고는 그후로 방송이나 활동을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거의 비슷한 감정으로 살아온 것 같습니다.

 

 

제이앤엠뉴스 : 20년 전 데뷔한 그때의 나에게 한마디 할 수 있다면 어떤 말을 건네실 건가요?

 

정진철 : 데뷔가 끝이 아니다 라는 걸 얘기해 주고 싶어요. 그 당시에는 데뷔하면 모든 것이 다 끝나고 인기있는 가수가 될 것만 같았거든요. 자존심도 너무 강했었고, 겸손하지 못했어요. 그런 부분들을 고치라고 얘기해 주고 싶네요. 

 

 

제이앤엠뉴스 : 주제를 조금 바꿔서 현재 음악 산업 혹은 활동하고 있으신 음악씬에 대한 생각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정진철 : 음반의 홍수 속에서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데요. 장르를 떠나서 이름을 알리는 뮤지션이 되는 방법이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 한가지 변하지 않은 건 노력하는 사람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고, 남들보다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제이앤엠뉴스 : 그렇다면 아티스트로써 돈을 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정진철 : 아티스트로써 돈을 번다는 것은 두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자신의 음악으로 돈을 버는 것이겠고, 둘째는 다른 사람 혹은 컨텐츠를 서포트 하며 돈을 버는 것입니다. 두 가지 모두 의미는 있습니다. 다만, 프로씬에서 하느냐 아마추어들과 일을 하느냐에 차이가 있습니다. 당장 돈이 되고 안되고의 차이도 극명하겠죠.

 

어떤 쪽을 선택하느냐는 본인의 가치관보다는 주어지는 상황에 기인하는 경우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두 갈래로 갈라지기 전에 얼마만큼의 노력을 했고, 그 노력의 실력과 경험치가 얼마나 쌓여 있느냐에 따라서 돈을 벌 수 있는 액수가 차이나기 때문에 그 부분의 개인차는 무시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제이앤엠뉴스 : 올해 이루고 싶은게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정진철 : 올해는 공연무대를 만들어서 함께 음악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이 작은 소망입니다.

 

 

제이앤엠뉴스 : 인터뷰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이앤엠뉴스 독자분들께 마무리 인사 부탁드립니다.

 

정진철 : 좋은 인터뷰 기회를 주신 제이앤엠뉴스 너무 감사드립니다. 

        새해에 모두 건강하시고 항상 음악안에서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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